Sung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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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ngShin ] in KIDS
글 쓴 이(By): pilu ( 푸하하 )
날 짜 (Date): 1997년02월24일(월) 11시13분02초 KST
제 목(Title): 살다보면



살다보면 
가끔은.. 

우울해질때가 있다. 
뭔지 모를 가슴아픔으로..

사실, 잘 생각해보면 알지만, 
아무것도 아닌 것이라 치부해 버리고 싶을때가 있다.
인정하고 싶지 않을때...

그런 사실은 인정하면 
... 그건 잘하는 것일까?

그리고, 쓸쓸한건 음.. 나이가 들면 쓸쓸해지는 것 같다. 
(저보다 나이 많으신 선배님들이 보면.. 헤헤.. 맞겠당 )

그리고 살다보면 좋아하던 '비'가 싫어질때가 있다. 
그때 우이동에서 비맞았을때처럼.. (밤에 비맞는데, 비에다 눈에다 얼음까지 
섞인듯... 밖에서 혼자 떨었는데.. 춥고, 앞날을 생각하니.. 산성비로 재해를  
입지 않을까 심히 걱정되었당.. )

 가끔은 깨끗하고 포근한 눈이 좋을때가 있는 법 !


 
가끔은 예외가 있는지 모르는가 보당.. 트론님은..
그리구 피루가 아니구 삐루라구 해줌 더 좋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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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중에 가장 아름다운건 봄이 오는 걸 아는 꽃이라. 
          .........
       기꺼이 겨울에 피는 꽃이 되고 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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