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ungShin ] in KIDS 글 쓴 이(By): terra (진설...) 날 짜 (Date): 1996년10월08일(화) 23시16분31초 KDT 제 목(Title): [검열반대] 글 퍼온 후기.. 지금은 지워져 볼 수 없는 첫번째 글이 훨씬 더 간결하고 깔끔하다고 느끼는건 내가 전산과이기 때문이 아니다. 게다가 우리학교는 전산과가 자연대가 아닌가. 들은 바에 의하면 우리과 같은경우 교직 숙제나 시험볼때 1, 2, 3 .. 이렇게 번호로 정리하는걸로 유명하다는데, 그래서 결과적으로 점수가 좋지 않다는 일설도 있음. 암튼 SYSOP님께서는 점수를 우려하셨는지 첫번째 글을 지우시고 두번째 글로 바꾸셨다. SYSOP님의 상황을 봤을때 점수는 아닌것 같고 첫번째 글이 너무 강경한 어조라고 생각하셨는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SYSOP님은 더이상 키즈인들의 말들을 듣지 않기로 하셨다. 한통과 키즈인들 사이에서 굉장히 괴로와 하고 계시겠지만 우리의 통로는 SYSOP님밖에 없지 않은가. 내일 몇몇분들이 SYSOP님을 만난다고 한다. 좋은 결과 있기를.. 내가 살아가는 또하나의 삶터, kids라는 가상공간의 무한한 자유를 위해. * 아직은 말할 시간이 있다는게 기쁘다. 키즈는 누군가에 의해 강제로 내몰릴때까지 내 공간이다. 그것이 오늘이라 해도 난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한다. 그리고 이 공간의 무수한 존재들을 보이지 않는 권력으로 몰아낸 '그 무엇'에 대해 책임을 묻겠다. 끝까지. * -- 어디 아픔없는 사람이 있을까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