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ungShin ] in KIDS 글 쓴 이(By): sharpgun (김대영) 날 짜 (Date): 1996년09월23일(월) 16시32분14초 KDT 제 목(Title): 힘든 시간이 가도 나 아닌 다른 사람 과거의 나의 인생속에는 존재하지 않던 사람이 현재 이 공간에서 나에게 가장 중요한 존재가 된다. 사랑은 시간과 공간에 종속적이란 말인가 난 사랑의 영원불변함을 믿고 살아왔다. 하지만 현실에서 내가 보아온 사랑들은 적어도 그러하다 그리하여 하나님을 찾았다. 영원불멸의 시간속에서 사랑은 이미 이루어졌었노라고 하지만 첨부터 완성된 사랑이라면 그 역시 나에게 매력이 없다 내가 없음 헌신과 아픔과 노력으로 이루어 가는 사랑도 나는 바라왔음이라 사랑에 관한 정의는 아마 그 어떤것도 옳은 것이 없다 인간은 그 자체로 불완전하며 완전한 사랑을 바랄 자격이 없는 것일지도 모른다 나는 사랑이 인간을 인간이상으로 끌어올릴 유일한 방법으로 믿고 있다 나는 사랑을 한다 그 사랑으로 나는 하늘을 난다 영원히 떨어지지 않는다 from sharpgun@heat3.snu.ac.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