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g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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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ngShin ] in KIDS
글 쓴 이(By): terra (진설...)
날 짜 (Date): 1996년09월13일(금) 10시40분13초 KDT
제 목(Title): [검열반대]전람회 봤습니다.:)



쉴곳를 찾아서 결국 또 난 여기까지 왔지.
내 몸 하나 가눌 수고 없는 벌거벗은 마음과 가난한 모습으로
네 삶의 의미는 나이기에 보내는 거라며 
그 언젠가 내 꿈을 찾을때 그때 다시 돌아올 날 믿겠다 했지.
수많은 세월 헤메이다가 세상 끝에서 지쳐 쓰서져도 
후회는 없을꺼라고 너에게 말했지. 뒤돌아 보며..
수많은 세월 헤메이다가 세상 끝에서 숨이 끊어질 때 �
그제야 나는 알게 될 지 몰라.
그토록 찾아 헤메던 나의 머물 곳은 너였음을.
                   
                                                 - 전람회 2집. 이방인 -

내가 전람회를 듣기 시작한건 얼마 되지 않았는데 아마도 한 한달 쫌 더 된것 같다.
이미 졸업하신 정모 언니의 유명한 발음, '전남회'를 들어오긴 했지만,
차분히 듣기 시작한게 한달쯤 됐다는 뜻이다.

방송제 초대 손님으로 왔었다. 전람회가..
다행인지 불행인지 연구실이 중강당 바로 옆인 관계로 시끄러움을 애써 무시한채
연구에 몰두하다가 적당히 때를 맞춰 중강당 쪽문으로 들어갔다.
전엔 몰랐는데 중강당 구조가 색다르다는걸 알았다. 모든 스피커가 좌석쪽으로
나있었어 무대에서 노래하는 사람은 반주가 제대로 안들리고 노랫소리도 잘 
안들린다는거다. 그냥 소리만 지르는것 같다고 노래하는이의 괴로움을 호소하던데..

처음곡은 잘 모르겠고.. 취중진담하고.. J's bar에서를 부르고 갔다.
앨범사진보다 실물이 났던데..

개인적으로는 '이방인'을 더 좋아하는데.. 어쨌든 노래는 잘하더라..
오랜만에 연구실 탈출하니 좋더군.. :)


* 근데 도대체 내 머물곳은 어디야???? *




                            --- 어디 아픔없는 사람이 있을까마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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