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ungShin ] in KIDS 글 쓴 이(By): Jiwoo (지 우) 날 짜 (Date): 1996년08월31일(토) 20시20분43초 KDT 제 목(Title): 천사의 후회..(가을 편) - 아주 맑고 투명한 가을 하늘을 보면서.. 천사 였을때 . 저 하늘의 구름을 밟으며 걸어 다녔다, 그때 땅위를 걷는 사람들이 너무나도 매력적으로 보였다. 천상의 세계에선 그것은 타락. 이젠 사람이 되었을땐, 하늘을 걸어당겼던 그때의 느낌이 너무 그리워 지기 시작했다. 이 그리움이 지상 세계에선 타락이라고 부르지 않더군. 그러나 이런 그리움 또한 이곳에선 금기. 상식이라 불리는. 이곳에 있는 우린 과거를 마음 편한대로 기억하고 미래를 불안하게 꿈꾸지. 결코 이곳의 삶을 이해 할 수 없다. 마치 물에서만 사는 물고기가 물밖의 삶을 겪을 수 없어서 물속을 이해 못하는 것 처럼. 자신의 지식의 크기만큼 , 자신의 마음의 깊이만큼만 이해하는 어리석은 인간이 되고자 했던가 ? 왜 ? 왜 ? 우잉........... 하늘 나라가 그립다. 보는것만 이해하는 천사가 최곤데... -- 천사도 사람도 될수 없어 방황하는 지우. ............................................................................. 아직도 선명한.. 마음 속에 푸른 하늘 한조각 담는 나의 꿈. 다시 , 하늘을 보면서 살기 위하여 - 지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