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g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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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ngShin ] in KIDS
글 쓴 이(By): qkim (김 용 운)
날 짜 (Date): 1996년07월11일(목) 17시45분33초 KDT
제 목(Title): 삐문과 그 아이들


며칠 전에 어느 행사장에 갔다가..
나는 계단을 올라가고 
삐문은 계단을 내려갈려고 하고 그럴 때 
내가 먼저 발견하여 불러세웠다.

그 순간..
함께 들어오던 삐문 똘마니 일당들..
아부는 평소에 해야 된다는 지론을 염두에 두고서 
호주머니에 들어있던 식권을 아낌없이 주었다.
(그담날 나는 식권을 구하기 위해 
 천지사방을 헤매야 했다. 왜냐하면..
 만나서 또 줄려고..)

그러고 나서..
왔다리 갔다리 하면서 로비를 얼쩡거렸다..
모양이 헌팅할꺼라고 해서..
혹시나 간택이 될까 해서..

근데.. 끝까지 모른척 입 닦더라..

인내는 쓰다. 그러나 열매는 달다.
그런 말이 있던데...
얼매나 인내해야 하나.. 흑흑..
얼매나 더 아부해야 하나.. 흑흑..

혹시..
장소가 여의치 않았다면..
어디서 얼쩡거리고 있을까요?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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