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ungShin ] in KIDS 글 쓴 이(By): seagirl (예~~리) 날 짜 (Date): 1996년05월10일(금) 11시32분25초 KST 제 목(Title): 성신의 학자투쟁... 이렇게 정리되었습니다... 그동안...상황들을 전달하지 못한 것에 대해 관심있으셨던 분들께 사과말씀 드리면서...다음에 소개하는 것은 오늘자 '애국학생 故 권희정 열사 추모와 김영삼 정권의 교육정책, 학원의 비인간적 행정 분쇄를 위한 성신 대책위원회' 유인물 내용입니다... 제 4 차 비�좀此좍琪좨� 일시 : 학자승리 원년 5월 10일 (금) 12시 장소 : 운정관 대강당 때론 힘겨움에 울고, 때론 학우들의 "많이 힘들지요?"하는 한마디에 울었던 기나긴 학자투쟁을 이제는 마무리할 시기가 온듯 합니다. 4개월이 넘는 기나긴 투쟁의 나날동안 우리는 여느 학교보다도 강고하고 모범적인 투쟁을 벌여 온 것이 사실입니다. 96년 학자투쟁 과정에서 보여주었던 학생회 일꾼들의 헌신적인 모습과 우리 학우들의 결사항전의 모습들은 시간이 흘러도 우리 후배들의 가슴에 자랑스러운 선배들의 투쟁의 역사로 기억될 것입니다. 5월 10일 제 4 차 비상총회 자리는 96년 성신의 기나길었던 4개월의 학자투쟁을 정리하는 자리입니다. 기간의 6500의 자랑찬 투쟁과 협상투쟁을 통한 성과를 보고하고 총화하는 자리인만큼 6500 수정이 모두가 모이는 것은 당연하겠지요. 우리의 소중했던 학자투쟁을 마무리하는 것에 대해 6500 수정이의 의견을 묻는 총투표가 실시될 것입니다. 또한 이 자리에서는 많은 수정이와 많은 교수님들도 모여 기간 협상에서 합의한 사항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이것에 대한 성실한 이행을 약속하는 조인식이 있을 것입니다. 우리의 학자투쟁의 과정이 그러했든 끝맺음 또한 6500 모두가 참여하는 자리에서 대중적으로 합시다. �벽벽벽벽벽벽벽벽벽벽벽벽벽벽벽벽벽벽벽벽벽벽벽벽벽벽벽벽벽벽벽벽벽벽벽벽� 어제 5월 8일 개최되었던 제 6 차 교학협의회안에서 주로 논의된 사안은 학생경비확중과 관련한 안건, 그리고 추모 요구안에 관한 것이이었습니다. 전날인 5월 7일 제 5 차 교학협의회에서 학생측의 5.4%(18억) 추가인상안과 학교측의 4%인상안(13억)이 논쟁으로 되었다가 이날 학교측과 학생측의 합의하에 4.5%인 15억으로 확정되었습니다. 학생경비에는 학비감면역 -흔히 말하는 장학금-과 실험실습비, 학생활동 지원비와 기타 복지사항 등이 포괄되어 있는 것으로 우리 수정이의 많은 요구들이 집약된 핵심요구안 중 하나입니다. 학생경비 추가확충액의 각 사항에 대한 금액분배는 아직 결정되어지지 않았으며 그것은 조인식 이후 실무협상을 통해 구체적으로 논의될 것입니다. 덕성여대의 경우, 올 학자투쟁에서 학생경비 9천만원 확충으로 타결보았다는 사실과 비교했을 때 우리의 투쟁이 얼마나 모범적이었던가, 우리의 성과가 얼마나 큰 것인가를 잘 가늠할 수 있습니다. 추모요구안은 크게 두 가지 내용인데, 이중 위로금에 관련하여서는 오늘 오전 중에 있었던 학교측과의 면담을 통해 위로금과 장례비 포함 1억 5천으로 타결을 보았습니다 일부 학우들 안에서는 기간 1억 5천을 고수하시는 부모님을 보면서 혹 돈을 목적으로 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지만 이것을 굳이 고수하며, 한푼도 모자람없이 공금으로 받아야 하는 것은 이것을 공금으로 받아야만 희정언니의 죽음에 대한 학교당국의 책임이 인정된다라는 사실 때문입니다. 이 1억 5천 중 1억은 운정장학금 다음 가는 B급 장학금 -희정장학금-으로 1년에 2명의 학우에게 학비감면을 하게 될 장학재단 설립기금으로 쓰일 것이며 나머지 5천만원은 그간 장례 및 기타 위로금으로 쓰이게 될 것입니다. 추모비 건립에 관련해서는 아직 학교측과 이야기가 되는 중입니다. 4개월이 넘어가는 긴 시간 우리의 강고하고 끈질긴 투쟁의 성과가 하나 둘씩 우리들의 눈앞에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번주를 우리가 총력주간으로 약속한 만큼 이 투쟁이 승리적으로 마무리가 될 때까지 6500 수정이는 조금의 긴장도 조금의 방심도 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학자승리가 눈 앞에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