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gShin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SungShin ] in KIDS
글 쓴 이(By): DAISY ( 데 이 지 ()
날 짜 (Date): 1996년05월09일(목) 21시47분00초 KST
제 목(Title): 사진.....



장장 3시간 15분에 걸쳐 머리에는 스팀을 방출 시키고, 누리끼리한 얼굴빛은
사색이 되게 하고, 손발 저림을 일으키는 Graph theory 시간이 오늘도 무사히
지나갔다.
이 시간만 지나면..즐거운 저녁 시간~~~ :)
오늘도 욜심히 저녁을 먹고....아침에 현상을 맡긴 사진을 찾으러 무거운 몸을
이끌고 교문을 나섰다. 
창경궁에서 찍은 봄맞이 사진은...몇몇장을 제외하고는 우리를 흡족하게 
해주었다. 역시...젊었을때 사진을 박아놓아야 한다니깐....키득키득~
마침..내 책상 왼쪽 서랍에 작년 7월부터 2월달까지의 사진들이 있길래
무심코 꺼내 한장한장 옛기억을 더듬기 시작했다.
문정 언니 졸업식,여름 엠티지 였던 덕적도,뜨거운 땡볕이 내리쬐던 엑스포 공원,
낙엽이 뒹구는 수목원,고현정 소나무가 있던 겨울 바다의 정동진역,
갑자기 내린 눈으로 하얗게 쌓인 수정대.....
비록 몇장의 사진이 내 마음을 허전하게 했지만....모두 모두 고이 간직하고 싶은
기억들이다.
앞으로 살아갈 날들에는 어떤 사진들이 찍혀질까 ?
몇장의 사진만 미리 보면 안될까????? 예를 들어...웨딩드레스 입은 내 옆에 
있는 인간(?)이라든지...쿠쿠~ 


--------------------------------------------------------------
       네 장미가 그렇게 소중한건.....
             네 장미를  위하여 잃어버린 시간 때문이야! 
                        >>> day's eye <<<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