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ungShin ] in KIDS 글 쓴 이(By): Bmoon (최 문 정) 날 짜 (Date): 1996년03월13일(수) 18시50분17초 KST 제 목(Title): 시간은 정말 빨리 가는군... 내가 강은언니의 결혼소식을 알리기 전까지 여기에 변변한 포스팅도 못하고, 지금에서야 생각해보니 내가 입사한 지도 벌써 1년이 지났다. 작년 11월에 했으니까 ... :) 그리고 더 놀라운 것은 대학원 들어갔던 적, 힘들었던 적, 선배들이랑 이런 저런 얘기 했던적... 등... 근데 이제는 그 모든 것들이 다 지나고 난 또 이 새로운 세계에서 다음에는 또 뭐가 내 삶을 메꿔나갈까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 시간이란 것이 참으로 빠르다. 어떻게 감당할 시간도 주지 않고, 항상 앞서가니 말이다. 어떨때는 감사할 시간이기 보다는 삶이란 이런거야하는 푸념섞인 후회와 회한만이 더 남게 되는 것은 ... 지쳐서일까(아니, 내 나이에 무신 소리? :) ), 아니면, 뭔가 낙을 못찾는 나의 생각방식때문일까... 가끔 웅성웅성하던 사무실에서 6시를 넘기고, 7시를 넘기면서 적막감이 들때는 후욱하는 한숨이 나올때가 있다. 이거 왜그래...:) 뭔가 낙을 찾길 바란다.내 자신과 다른 모든 사람들도... 그리고, 혹시 그것이 자신을 너무 푸시하기 때문에 오는 지친 피로라면 평안이 있기를... 이 글을 읽는 모든 사람에게... p.s. 음.. 강은 언니의 결혼식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저도 잘 모르겠어요. 그래서, 수이리 아저씨의 자세한 답변요구는 무리네요. 바이바이... 바람이 불면 흘려 보내주고, 비가 오면 막아주는 그런 나무가 조오타. ** 난 비터문도, 블랙문도, 엉터리 문장 비문도, 비석의 비문도 아닌!!! 블루 문이라구요. 또 우울한 블루도 아닌 씨원한 블루~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