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 kterius (잠자고 싶은 시) Date : Sun Oct 25 22:06:39 1992 Subject: 축하드립니다. 학부생님. 축하드리네요. 드디어 학부생 분께서 한글을 쓰시다니. 비록 PC를 통하신 것 이긴 하지만, 여하튼 성신 학부생이 한글을 쓴다는 사실에 대해 감동. 감격. 보다 많은 학부생분들이 한글로 posting하는 날이 오기를.. 특히 학교 terminal로 posting하기를. 그렇다고 경고 받는 분은 없기를.(강은이 누나가 다 말해줬지롱) 누가 그러던데, 학부생들도 X-terminal을 쓸 수 있는 날이 멀지 않았다는군요. 그러니까 그 때 되면 학교에서도 아주 자연스럽게 한글 chatting을 할 수 있다는. 그곳 교수님이 그러셨다는데, "역시 chatting은 한글로 해야 제 맛이야." 그 쪽 학부 terminal도 한글을 지원하긴 합니다. 제가 직접 확인해 봤으니까.. 히히... 단지 그 한글을 화면상에서 볼 수 있게꿈 도와주기만 한다면.(근데, 거기 는 한/영 변환 키가 잘 안 먹대요?) 오랜만에 kids라는 곳에 들어오니 말이 막 나오네요. 내 network에 있어서 삶의 터전 하나를 잃고 나니까 여기가 제일 만만해지나 봅니다. Kteri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