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ungShin ] in KIDS 글 쓴 이(By): Forest () 날 짜 (Date): 1995년11월11일(토) 11시05분39초 KST 제 목(Title): "에구.... 요즘은 학교에서 얼굴 보기도 힘들더니... 웬일이니??" "히히... 언니... 미안..." ..... 두런두런..... "근데... 언니 나 첫월급 타면 모 사줄까??" "음... 맛있는거..." "으그... 언니는 먹는거 밖에 없어요??" '읔.... 후배라고 있는게' "그럼... 나 집이나 한채 사주라..." "이왕이면 남자 딸린 걸루요??" "하하하...음.... 근데 너 취업했니??" "네....그래서 이렇게 후한이 두려워서 자수 하러 왔잖아요...." ------------------------------------------------------------------------------- 랩에서 채바퀴 돌듯한 생활을 하다보니 시간 관념도 희미해졌나 보다... 어느세 후배들 취업철이고 또 몇명은 취업을 했다는 얘기도 간간이 들려오고... 92학번 후배들은 첨 받은 후배들이라 유난히 정이 많이 가는 애들인데... 오히려 93학번이나 94학번 애들은 걱정이 안되도 92학번 애들은 뭘 한다고 하면 걱정부터 앞선다... 늘 아기들처럼 느껴졌었는데... 그런 후배들이 취업을 하고.... 공부하느라 바쁘다는 핑게만 무성한 선배 챙길줄 알정도로 벌서 커버리다니.... 그만큼 내가 늙었다는 얘기도 되나....?? (* 선배 언니들 죄송해요.... *) 새로운 출발을 하는 후배들이 우리보다 좀더 나은 선상에서 출발을 할수 있기를 바라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