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ungShin ] in KIDS 글 쓴 이(By): softman (별바람사랑�) 날 짜 (Date): 1995년10월15일(일) 23시14분16초 KST 제 목(Title):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 오늘 모처럼 좋은 영화를 봤다.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 처음에는 잔잔하게 흐르는 것이 별로 재미 없을 것 같았느데... 뒷 부분으로 갈수록 메릴 스트립의 가슴에 우러 나오는 연기와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약간은 어울리지 않지만.. 그래도 봐줄(?)만한 연기가 좋았던 것 같았다... 내가 과연 클린트 이스트우드였다면... 내가 과연 메릴 스트립의 남편이었는데 극중과는 달리 메릴의 외도를 알았다면 음... 같이 본 친구의 말처럼 아내를 정말로 사랑한다면 클린트에게 보내 줄 수 있을까? 아니다... 영화의 결말이 정답인 것 같다... 메릴이 떠났다면... 아마 가정은 풍지 박산이 났을테고... 클린트를 따라 떠난 착한 메릴은 아마 평생 죄책감에 시달려 행복하지 못했으리라.. 그리고... 배경 음악으로 나오는 음악들이 너무너무 좋은 것 같다... 특히 클린트와 메릴이 같이 blues를 출 때 나오는 음악.... 하여튼 배경으로 깔려 나오는 음악이 무척이나 좋았다.... 나중에 판으로 나오면 꼭 사야지.... 음.. 사랑과 영혼의 판도 안 산 나인데..... *8) p.s : 원작에서는 남자 주인공이 50대라는데... 클린트는 한 60대 후반처럼 보이고... 음.. out of Africa에 나왔던 지적이고 날씬한 메릴은 정말로 아줌씨처럼 살이 많이 찐 것 같다.... 그런데 메릴이 out of africa에 나온게 맞나? 한번 꼭 들 보세요... 서울극장 하고 롯데 월드에서 합니다.... . . . . . . . S/O/F/T/M/A/N(TM) since 196x/06/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