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ungShin ] in KIDS 글 쓴 이(By): kterius () 날 짜 (Date): 1995년08월17일(목) 20시40분12초 KDT 제 목(Title): Re2] 가을 졸업식... 후... 가을 졸업식이라... 왠 한숨이냐고? 난 참 오랜만에 이 게시판에 글을 쓴다... 한동안 뜸했었지.. 아마 이번 졸업식에 드디어 만날 발목 삐어서 다니던 삐문누나 가 졸업을 한다... 삐뻐드 누나는(한때 자신을 아침이슬이라고 소개하던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던 누나..) 저번에 졸업했고... 어느 누구든 졸업은 하는 것이지만... 아마 내가 이곳 성신에 발을 담글 사람은 아마 삐문 누나가 마지막일 것이다. 숱한 여인들과의 염문... 켈리 누나.. 뽁순이 누나.. 등등.. 유독 더 친했던 누나들은 이미 다 갔고..(다 갔데니까 마치 골로 간 것 같구만) 이제 마지막 보루마저... 아쉬운 점 1: 이제 성신여대 전산과에 걸면 누가 날 알지? 아쉬운 점 2: 이제 김도형 교수라고 사기칠 일이 또 있을까? 아쉬운 점 3: 삐문 누나가 시켜준 소개팅 하나가 고작인데... 아직 난 더 할 수 있는데... 하여간 24일, 그날은 인공지능 학회가 있는 날이다. 연구실 사람 몽땅 다 몰려가는 날이라... 졸업식 구경은 못 할 것 같고.. 이것도 또 하나의 아쉬운 점인가? (하지만.. 아직도 조직의 쓴맛은 여전히 이곳을 누비고 있다.. 한ㅤㄸㅒㅤ를 누비던 사시미, 쌍칼은 다 어디로 갔노?) Kteri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