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g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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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ngShin ] in KIDS
글 쓴 이(By): dongpal (파르티타)
날 짜 (Date): 1995년06월08일(목) 13시59분29초 KDT
제 목(Title): 효준오빠


오빠가 이곳에 글을 싣는 것을 본것도 정말 오래되었네요. 오빠의 글이 

실릴때마다 전 한번도 빠짐없이 읽었답니다. 그러니까 오빠가 저희 학교의 축제에

오신것을 멀리서 보았을 때 이후부터니까요...

이렇게 갑자기 편지를 쓰게 된것은 이제 더이상 오빠의 글을 읽을 수가 없기 때문입

니다. 

용기도 없어서 그냥 이렇게 끝이 나네요. 아마 마지막이라고 생각을 하니 그나마 

편지라도 쓸수 있게 된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무슨 말을 할 지 곰곰히 생각을 해봤는데...우선 오빠가 이편지를 받고서 너무

당황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냥 그런 아이가 있었구나 하고 가끔씩 생각만 해주신다면 정말로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재미있는 글 많이 실어주세요.

오빠를 다시 하번 만날수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그럼 안녕히 계세요...용기가 없는 아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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