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ungShin ] in KIDS 글 쓴 이(By): ardor (톡안받음#) 날 짜 (Date): 1995년05월13일(토) 01시52분39초 KST 제 목(Title): [강력추천] 권진원 2집 (누군지 궁금하시죠 이런경우들 있죠? 예전부터 좋아하거나 인상깊었던 사람이나...노래가 있는데 근데..가수이름두 모르구..노래제목두 모르구..아무것두 기억할 수 없거나.. 몰랐다가..나중에 다른곡을 좋아㎎는데.. 알고보니 같은 가수였던걸 알게되었을때의 그 황홀감~~ :) 권진원이 그 경우였죠. :) [1] 권진원 2집 B면에 [지난 여름밤의 이야기] 이게 데뷰곡일꺼에요..작사작곡직접 다 했구요.. 아주아주 예전에 고1이었던가...여하튼..까마득한 예전에.. 라디오에서 듣고 반했었는데..혹시나..사람들한테 물어봐두 아무두 모르는거에요. 제목도 모르고..가수도 모르고..아` 답답~~~~ 중간에 쪼금밖에 몰랐었죠. 그러다가 겨우 이 노래 제목을 알게된것두 얼만 안됐었어요. * 조금만 뛰어올라도 달빛스민 하늘에 닿을것만 같다고 했었지~~ 조금만 뛰어올라서서 별빛스민 하늘을 모두 품에 안아 보자 했었지... [2] 노찾사 노래중에 이거 아세요? [저 평등의 땅에] * 저 하늘아레 미움을 받은 별처럼 저 바다깊이 비늘잃은 물고기처럼 (중략) 우리의 사랑. 우리의 긍지. 저 평등의 땅에 맘껏 맘껏 뿌리리 * 가물가물 이 노래를 참 좋아해요..힘있고 호소력있는..조금은 허스키한 목소리가 가슴을 파구들었었죠. [3] 그 이후에 노찾사공연에 갔는데..앞줄에서 조그맣지만 당차고 야무지게 주먹을 꼭 쥐고 노래를 부르던 어느 여자가수가 기억에 남았었어요. 낭랑한 목소리로 [(노동자 김씨의) 사랑노래를 독창했죠. * (후렴) 하나없어라 슬픈 사랑노래여 심장에서 굳센노래 솟을때까지~~ * 그때의 찌릿찌릿한 전율이란...흐~~ 말로 표현하기 어려워용. 그때 [저 평등의 땅에]를 부른 가수구나...라는 감을 감았었죠. [4] 그러던 어느 날!!!!!!!!!!!!!!!!!!!!! 모든 궁금증이 한꺼번에 다 해결됐어요 1집 솔로앨범을 냈는데 그게 이북이 고행인 부모님을 위해 고행을 그리는 노래들을 담은 북한관련 노래집이었죠. 신문에 난 기사를 보고서 [1] [2] [3] [4]번이 한꺼번에 한줄로 엮어진거죠. :) [5] 그리고 이번에 2집을 내면서 학전에서 콘서트를 했었죠. 못가본게 천추의 한이되지만 모든 공연이 끝난 그 이후에야 2집을 들었죠. 역시!!!!!!!!!!1 권진원은 저를 실망시키지 않았어요. 물론 몇년전부터 속시원히 듣고싶었던 [지난 여름밤의 이야기]도 있구요. :)) 빼놓을께 없는 앨범이에요.!! :) 반이상을 권진원이 작사..작곡에 힘썼고, [시소타기]라는 이쁜 곡이 있는데 노영심이 준거더라구요. * (후렴) 내가 별을 따오거든 난 어둠을 담아올께 너의 별이 내안에서 반짝일 수 있도록 너의 미소가 환히 올라 달로 뜬다며~언~~~ 너를 안아 내품은 밤이 되야징~~ 근데 이 노래보다는 [토요일]이란곡이나 [지난 여름밤의 이야기] 같은게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에요. 가사두 좋아요. * 토요일 푸른하늘 아래 공원 그늘 한구석에 앉아서 마주 바라볼 사람이 그리워 자꾸만 수첩을 뒤적거리네`~ 하늘이 참 푸르게 맑은 토요일이면 나도 어서 오래전부터 나를 기다린 누군가를 만나고 싶어 토요일 푸른하늘 아래 온세상이 들떠있는 거리에 사람들 자동차들 물결로 가득하고 제각기 정해진 곳으로 가네 하늘이 참 푸르게 맑은 토요일이면 나도 어서 오래전부터 나를 기다린 누군가를 만나고 싶어~~~~~~~~ 들으면 들을수록 감칠맛나고 질리지두 않아요. 얼마나 좋으면 이렇게 침이 마르도록 자랑을 하냐구요? 확인해보세용~~~~~~!!!!!!!! :))) 자랑할 이유 확실하죠? 들어보면 달라 :) //항상 좋은 곡, 문화공연, 영화등을 선정하여 추천해드리는 김이영 프로덕션 // :)) o..o..o..o..o..o..o..o..o..o..o..o..o..o..o..o..o..o..o..o..o..o..o ardor@gold.korea.ac.kr ardor 이/영/~ o..o..o..o..o..o..o..o..o..o..o..o..o..o..o..o..o..o..o..o..o..o..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