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g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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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ngShin ] in KIDS
글 쓴 이(By): Forest (작은 숲)
날 짜 (Date): 1995년05월11일(목) 22시55분14초 KST
제 목(Title): 자매..



어제 수업이 끝나자마 정윤이가

" 모 그렇게 말이 빨러... 씩씩... 몬서린지 하나도 모르겠다.. "

" 어.. 오늘은 좀 천천히 하지 않았니? "

" 머가 천천히야 오늘도 빨랐어"

에구... 지난주에도 교수님께

" 너는 어째 엑셀레이터만 있고 브레이크는 없냐.. "

라고 말이 빠르다고 야단(??)을 맞어서 천천히 한다고 신경썼는데...

신경써도 어쩔수 없나부다...

집에가서 언니에게 학교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했더니...

자꾸 노력을 하란다...

모.. 그게 맘먹은 대로됨 벌써 고쳤지 하고 투덜거렸더니

웃으시면서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얘기해 주셨다...

한참 수업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학생들이 한숨을 푹 내쉬더란다...

왜 그러냐고 했더니

" 선생님은 대체 언제 숨을 쉬세요?? "


하하하... 역시 핏줄은 못 속이나 보다...

음... 오빠도 말이 빠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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