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ungShin ] in KIDS 글 쓴 이(By): Bbird (김 은아) 날 짜 (Date): 1995년05월05일(금) 00시51분13초 KST 제 목(Title): 밤은 깊어가고... 벌써 하루가 다 지나가고.. 5일이 시작되었다. 하지만, 지금 이 시간은 5일 0시 50분이라기 보다는 4일 12시 50분이라는 표현이 더 어울린다. 그래서 25시라는 말이 생겨난 것일까? 요즘은 사람들이 무척 불안해 한다는 것이 느껴진다. 집에 오는 길에 전철이 갑자기 급정거를 했다. 그것도 출발하자마자.. 사람들은 한 쪽으로 쏠리고.. 그리고 나서 사람들은 수근거리기 시작한다... " 무슨 일이야? 무슨 일이 일어난건가?" " 사람이 다쳤나? 왜 급정거를 했지?? " 한 동안 안내방송 하나 없이 서 있던 전철은 슬그머니 출발한다. 출발과 동시에 술렁거림은 가라앉았지만, 그런 모습들을 보면서 내 마음도 좋지만은 않다. 요즘 들어서 이런 저런 안 좋은 일들이 많이 생기고.. 언론의 왜곡 보도 은페 보도라는 말들이 나돌고.. 이렇게 시간이 갈수록 4일의 25시 26시 27시가 되기보다는.. 이제는 과감하게 그리고 새롭게 5일의 0시 1시 2시 3시로 받아 들여야겠다. 그것이 나에게 더 나은 생활이 될 것 같다.. --------------------------------------------------------- Don't worry! Be happy! --- copyright & registered trademark of 'eakim & Bbir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