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ungShin ] in KIDS 글 쓴 이(By): softman (WindKid) 날 짜 (Date): 1995년03월13일(월) 16시38분45초 KST 제 목(Title): 돈암동 한겨레21 전문.... 다음은 한겨레21에 실린 돈암동에 관한 전문이다. =============================================== 대학촌 유흥가, 10대들 해방구 노래방 술집 삐끼들, '청소년 보호구역' 무색케 서울 성북구 돈암동 성신여대 앞 번화가. 이곳의 주인은 엉뚱하게도 여대생들이 아니라 10대 청소년들이다. 특히 지하철역 출구에서 학교로 이어지는 국민은행 옆 큰길은 '10대의 해방구'다. 길가에는 "이곳은 청소년 보호 선도구역입니다"라고 쓰 인 성북구경찰서장 명의의 안내문이 있지만 밤 10시가 넘은 심야에도 한떼를 이룬 10 대들은 버젓이 활보한다. 이들의 배회는 새벽 4시께까지 이어진다. 그때까지 수십여 명에 이르는 '삐끼'들이 진을 치고 있다. 이때문인지는 몰라도 성신여대 학생들은 그들이 매일 통학하는 대학촌의 일부인 그 길을 '날라리 골목'이라 부른다. 그리고 왠만하면 그 길을 비켜 다니려 한다.대학 생들은 이 '날라리 골목' 오른쪽으로 나 있는 작은 도로를 따라 학교에 이르는 길가 의 조용한 카페를 그들의 공간으로 활용한다. 중앙은 10대가, 주변은 여대생이 분점 하고 있는 형태다. 분점을 한다지만 성신여대 골목의 주역은 역시 10대들이다. "여 기에 나오면 마음이 편하다"는 한 여학생의 말처럼 그들의 거리인 것이다. 그래서 대 학생들도 그 거리를 10대들에게 내주었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기도 한다. ................ 후 략 ......................... ==================================================================== 뒷부분은 부산대 , 건국대 , 홍익대, 연세대, 이화 여대 이야기라 후략하였습니다. 그건 그렇고 몇번 가보니까.... 순사 아저씨들 청소년들 선도할 생각은 없고, 순전히 무단 횡단만 잡데.... 그것도 순진하게 생긴 여학생들만..... 에고 나의 모교는 잘 있을라나 모르겠네.... 쩌비..... 내눈빛을꺼주소서그래도나는당신을볼수있습니다내귀를막아주소서그래도나는당신의목 소리를들을수있습니다발이없어도당신에게갈수있고입이없어도당신의이름을부를수있습 니다내팔을부러뜨려주소서나는손으로하듯내가슴으로당신을끌어안겠습니다내심장을막 아주서소그러면나의뇌가고동을칠것입니다나의뇌에불을지르면나는당신을피에실어나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