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ungShin ] in KIDS 글 쓴 이(By): styi (에스띠) 날 짜 (Date): 1995년02월20일(월) 21시41분47초 KST 제 목(Title): 진정한 대중 가수 진정한 의미의 대중 가수란 누구일까? 후후 ... 이러한 제목을 달고 글을 쓰라면 제각각일 것이다. 어떤 사람은 민중 가수라야 "진정"이라는 의미를 달 수 있다고 할 것이고 또 다른 사람은 비디오와 오디오를 고루 갖춘 엔터테이너라야 그렇다고 말할 것이다. 하지만 ... 이건 내 생각인데 ... 가수란 노래만 잘 불러서 되는 것이 아니고 라이브에 강한 실력과 무대 매너, 그리고 무엇보다 연주 실력이 있어야 한다고 본다. 구 본승이나 김 원준처럼 잘 생기고 노래 잘 부르는 신세대 친구들도 좋고 김 건모나 신 승훈처럼 자기 영역에서 노래를 너무 잘 불러대는 사람도 좋다. 그런데 나는 ... 이 치현, 이 가수가 참으로 좋다. 아마 70년대에 태어난 친구들은 잘 모를지도 모른다. 대개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사람들이 좋아하는 가수니까. 오늘도 이 사람 CD를 샀다. LP 5장에 CD 4장. 나온 것은 거의 다 산 셈이다. 거기다 라이브 가서 촬영한 하이파이 스테레오 비디오까지 하면 ... 크크 .. 노래를 잘 부를 뿐 아니라 작곡 실력, 연주 실력이 뛰어난 전형적인 대중 가수이다. 플룻 전공이라 종종 플룻을 들고 나와 노래 도중 불고 전기 기타는 기본이고 ... 거의 10년이 다 되어가지만 ... 그의 히트곡 "사랑의 슬픔"은 그해에 연예인들이 뽑은 가장 좋아하는 곡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노래는 겨울에 들으면 매우 기분이 나는 멋진 곡이다. -----------------------------------------------------------------o00o---- 모짜르트의 아름다움과 쇼팽의 경쾌함, 때론 베토벤의 장중함을 앤소니 벤츄라와 같은 그룹이 연주한 느낌으로 모니터의 오선지에 담아 감상하면서 나도 플룻의 선율로 참여할 수 있는 때가 오기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