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 cool (as ice) Date : Thu Jul 9 11:51:41 1992 Subject: 방황 우리는 너무 많은 미련을 가지고 살아간다. 이세상에는 그냥 떨쳐 버리기에는 소중한 것들이 너무도 많기 때문일까? 그러기 때문인지 우린 집착하고 또 방황한다. 그렇지만 나는 방금 그 무엇을 아무런 미련없이 버렸다. 과감히 결정할 수 있었다. 너무 기쁘다. 세상 살아가는 데에는 이처럼 후련한 일도 없을것이다. ..... - 화장실 문을 나서는 어느 중생의 독백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