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g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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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ngShin ] in KIDS
글 쓴 이(By): Bbird (김 은아)
날 짜 (Date): 1994년08월08일(월) 09시46분07초 KDT
제 목(Title): 휴가 정보 한 가지..



항상 조용항 곳.. :)
우리 학교의 매력이었던가요?
하긴 아기자기하고 조용하면서도 실상은 그렇지 않은 그런 매력이 있나봐요 :)

styi아저씨의 의견을 보고 나서 저도 이렇게 한 마디..
휴가를 다녀왔더니만, 대학원에서 MT를 간다고 하네요.
으아.. 난 이러다가 맨날 노는 것은 아닌지.. 하하하..
전 3번째 의견도 좋은 것 같은데요..
그 이유는 제가 가고 싶었던 곳하고 100% 맞아떨어졌다고 할까요? 하하하..
다른 것은 몰라도 계룡산은 가고 싶었는데요.
그래서 휴가때 거기를 가려다가 결국은..
어쨌든 오늘 MT예비 모임이 있다니 좋은 곳으로 갑시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이번에 제가 휴가를 다녀온 곳에 대해서 약간의 정보를 드리지요 :)
혹시 좀 색다른 곳으로 휴가를 가고 싶으신 분은 그 쪽으로 가보심도 좋을 듯. :)

제가 권해드리는 곳은, 남해안쪽인데요.
한 군데는 나로도이고 다른 한 곳은 녹동 앞바다예요.
나로도에 대해서는 iamcute님이 자세히 설명해주시길 부탁드리구요.
전 녹동 앞바다에 대해서 적도록 하지요 :)

그 곳에 가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어요.
한 가지는 서울에서 순천까지 고속으로 (차비 10,000원) 5시간을 가서 
시외터미널에서 녹동으로 가는 직행으로 (차비 대략 3,000원) 1시간 20분정도면 
녹동에 도착을 해요.
다른 방법은 남부터미널에 가서 고흥행 직행을 (차비는 대략 12,000-13,000원) 
5시간 30분정도 타고 고흥에서 다시 녹동행 직행을 20분정도 (차비 800원정도) 타면
되지요.
여긴 항구라서 백사장은 없어요.
대신 횟집들이 무척이나 많아요.
그래서 싼값에 훨씬 싱싱한 것들을 먹을 수 있지요.
그리고 거기에 가면 충렬공과 충의공의 사당이 있는데 
거기서 바다를 내려다보는 기분도 좋지요.
여기서 잠시 이렇게 구경을 하시다가 다시 배를 한 5분정도 타고 소록도를 가요.
배삯은 얼마인지 기억이 잘 안나는데요 아마도 한 2,000원정도.
소록도하면 나병환자촌으로 유명한 곳이잖아요.
그렇지만, 걱정은 안 하셔도 되지요.
지금은 다른 곳으로 많이 이전을 해버리고 해수욕장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거든요.
소록도는 뒷동산같은 산이랑 바다가 같이 어울려져 있고 
사람들도 많지 않으며, 야자수가 심어져 있는 등 이국적인 분위기를 띄고 
있지요.
아..모래사장도 깨끗하고요..
아마 조용하게 지내시기엔 좋을 거예요.
그리고 바닷가가 학교운동장이랑 접해 있어서 
야영은 학교 운동장에서 한다는 말이 있어요.
그러니 안전할테구요.
그리고 9월 1일부터는 녹동에서 제주도로 가는 카페리호가 생긴다고 하는군요.
그리고 여기에서 금산으로 가는 배도 탈 수 있어요.
물론 소록도나  금산이나 다 차를 가지고 들어갈 수 있지요.

제가 갔던 날은 한양대 학생들이 학교차를 대절해서 왔다가는날이었는데요, 
막 잡은 해삼물들을 잔뜩 가지고 가더라구요.
음. 마구 잡이로 적었는데 더 정보를 알고 싶은 분은 말씀을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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