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ungShin ] in KIDS 글 쓴 이(By): Bbird (김 은아) 날 짜 (Date): 1994년06월11일(토) 17시58분22초 KDT 제 목(Title): [R] 이름짓기.. 하하하... 저도 그럼 들은 이야기를 하나만 쓸께요.. 어떤 사람이 하는 일마다 안풀리길래, 이것은 부모님이 이름을 잘 못 지어줘서 그런다고 생각을 하고서는 작명소를 찾아갔지요.. 어떤 사람 "선생님, 제가 하는 일마다 잘 안됩니다. 아무래도 부모님께서 이름을 잘 못 지어주신 것 같아요. 제 이름을 좋은 것으로 하나 지어주십시오." 선생님 "흠.. 그래? 이름이 좌우하긴 하지만, 그래도 ... 혹시 노력이 부족한 것 아니야?" 어떤 사람 "글세요..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별 다른 노력이 없어도 잘만 되는데요? 아무래도 제 이름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 선생님 "좋아.. 정 뜻이 그렇다면 이름을 하나 지어주지.. 아주 대성할 이름으로 말이야.. 음.. 이건 어떤가? 다스릴 '치'에 나라 '국' 아주 대성할 이름이지? 어떤 사람 "네.. 정말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 선생님 "그리고 말이야.. 앞으로는 이 이름으로 열심히 살라구.. 다 자기 하기 나름이지 부모님이 지어주신 이름 막 바꾸는 것 아닐세!' 어떤 사람 "네... 알겠습니다." 여기까지는 좋았는데요.. 글쎄.. 이 어떤 사람의 성이 바로 '김'씨였다지 뭡니까.. 하하하.. 이름이 중요하긴 하지만, 그래도 잘 되면 내탓 못 되면 조상탓이라는 생각은 버려야 겠지요. :) 모두들 좋은 주말이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