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ungShin ] in KIDS 글 쓴 이(By): WAN (구 태완) 날 짜 (Date): 1994년03월10일(목) 17시13분57초 KST 제 목(Title): 또 하나의 칫솔야그 윗 글을 읽으니 예전에 들은 친구집에서의 실화가 생각이 나네요. === 친구 동생이 아침에 일어나서 이빨닦을려고자기 칫솔을 찾았데요. 근데 칫솔이 있어야될 자리엔 없고, 바닥에 떨어져 있더라나요. 이상하다...생각하면서 걍 이빨 닦고 세수하고... 그랬다죠. 물론 사용후엔 제자리에 뒀겠죠. 근데... 그 다음날 아침에도 또 똑같은 현상이.. 그래도 꿋꿋이 닦고... 그리고 그 다음날... 물론 칫솔은 바닥에 떨어져 있고, 예전과 같이 아무생각없이 치약짜서 입에물고, 그래도 이상하니깐, 자기 어머니께 외쳐 물었데요 "엄마!! 내 칫솔 왜 바닥에 자꾸만 떨어져 있지??" 그러자 응접실에 계시던 걔네 어머니의 외침.... " 응!!! 그거 그저께부터 변기닦는데 쓰는건데... 니꺼니?? 그거 쓰지마라~~~" 짭... 쓰고보니깐약간 썰렁한 기운이 엄습하네용.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