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nf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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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anford ] in KIDS
글 쓴 이(By): zuma (  離酒)
날 짜 (Date): 1998년 5월 19일 화요일 오전 08시 25분 25초
제 목(Title): Re: [질문]생물학 분야로 유학가고 싶은�


아주 오랜만에 우연히 이 보드에 왔지만 감히 한자 적어보겠습니다.

생물학 박사과정으로 스탠포드 하버드에 입학하는게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제가 우리나라에서 생각했던 것보다도 더 어렵더군요.
전에는 학점이나 쥐알이 성적등만 생각했었는데

이곳에서 바라는 학생은 교수가 가르치지 않아도 자기 혼자서
연구를 해 나갈 수 있는 그런 학생을 바랍니다.
그만큼 연구 경험이 많고 실적 좋은 학생들을 바라죠.
위와 같은 학교에서는 교수들이 워낙 경쟁이 심한 사람들이 많아서 
랩도 크고, 예를 들어 포스닥 10명에 테크니션, 대학원생 한두명.
(저는 그런곳을 공장이라고 말하지요:)
그래서 그 많은 교수진에 비해 뽑는 학생수는 상대적으로 적구요.

저와 같은해에 미국에 온 한 선배의 경우는
학점은 어느정도인지 모르지만, 토플 650, 지알이 1450(?)에
석사 동안 JCB 에 논문 하나(? 지원하기 전에 퍼블리쉬 됐슴) 있었구요.
이렇게해서 하버드 갔습니다. 과는 잘 모르겠구요.
스탠포드의 경우도 비슷할겁니다.

저야 뭐..  12월 15일이었던 데드라인에 지알이 성적이 안나와서 
스탠포드 카다로그만 구경하고 원서는 안보냈지만요 :)
(사진으로 본 캠퍼스가 무지 아름답던데요.
 이번 겨울에 SF로 학회가서 구경할 기회가 생길런지 모르겠군요)

암튼지간, 생물학처럼 선택할 학교가 많은 분야도 없을겁니다.
학교를 선택하는 기준이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잘 선택하셔서 아까운 50불 날리는 없길 빕니다.
그럼, 행운을..



**여기서부턴 무명용사님께,
  그 황선배님은 언제 파사디나로 가신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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