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anford ] in KIDS 글 쓴 이(By): nameless (무명용사) 날 짜 (Date): 1998년 5월 13일 수요일 오후 01시 51분 36초 제 목(Title): 중간고사 어제 중간고사를 하나 봤지요. 몇달만에 보는거라 공부도 잘 안되고 도대체 감이 잘 안오더군요. 근데, 웬걸. 문제가 상당히 simple하더라구요. 이곳에서 시험을 수십번 보았지만 가장 간단하게 끝난 시험이었던 것 같아요. 딱 한시간짤리 시험이었거든요. 3-4시간씩, 때로는 unlimited time, take home exam, 등으로 우리과에서 길들여진 제게는 너무 의외였습니다. 그래서 같이 듣던 재료과 사람에게 물었죠. '아니, 재료과는 원래 시험이 이런가요? :) 그분의 대답이 자기도 3년동안 수십번 시험을 봤는데 이런 과목은 처음이라고 그러더군요. :) 어쨌거나, 공부는 공부대로 하고, 시험 편하게 보니까 좋더군요. 이런 교수님들이 많아져야 할텐데... 무명용사... ------------------------------------------------------------------- 추억은 아름다운것. 그리고... 그 추억을 그리며 산다는 건 더욱 아름다운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