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anford ] in KIDS 글 쓴 이(By): nameless (무명용사) 날 짜 (Date): 1998년03월07일(토) 13시35분30초 ROK 제 목(Title): 컴퓨터와 노트북 in Stanford 먼저 님이ㅡ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구요. 스탠포드는 컴퓨터 시설이 상당히 잘 되었는 곳중의 하나입니다. 캠퍼스 곳곳에 computer cluster가 있어서 하루 24시간 마음대로 쓸수가 있지요. 물론 시험때나 숙제 마감기간에는 자리 구하기가 어렵고 폭주하는 사용량으로 위에 얘기한 것처럼 시스템이 다운되는 경우도 가끔 있지요. 사람에 따라 전공에 따라 컴퓨터를 살 수도 있고, 아니면 도서관을 전전하며 생활할 수도 있지요. 특별히 전공에 관련되지 않고, 그저 워드나 이메일정도로 때워도 되는 분이라면 굳이 컴퓨터를 살 필요는 없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저도 처음 2년동안은 컴퓨터가 없었으니까요... 요즈음은 노트북을 사는 사람이 종종 있습니다. 저도 이번 겨울에 한국 간김에 하나 구입해서 들고 왔지요. 이건 아무래도 한국에서 사오는게 가격면에선 유리합니다. 제가 지난 1월에 용산을 뒤져 보니 삼성, 대우, 엘지같은 것이 대략 250-330 만원쯤 하더군요. (MMX 166 이상) 이곳에서는 dell 같은 경우, 그 사양이면 2500불 이상은 줘야 할겁니다. 물론 소프트웨워면에서도 한국에서 사는 것이 유리하지요. 여기서도 한국인들은 용감하게 복제품을 사용하지만 자유롭지 못하니까요. 이곳에서도 굳이 싼걸 찾아다니면 1200불짜리 노트북도 있긴 있습니다. 이곳추세는 계속 가격이 내려가는 상황이고, 한국은 올라가는 추세일테니 당장 필요 없으시면 그냥오셔서 1-2년 지나면서 생각하는 것도 좋겠구요. 그럼. 무명용사... ------------------------------------------------------------------- 추억은 아름다운것. 그리고... 그 추억을 그리며 산다는 건 더욱 아름다운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