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anford ] in KIDS 글 쓴 이(By): lordkim (* HAROLD *맧) 날 짜 (Date): 1997년11월18일(화) 17시52분33초 ROK 제 목(Title): 경제적 위기.그 대응방안. 지금 한국경제가 너무 어렵다. 누군가도 언급했지만 자칫하면 중남미의 운명을 걸을지도 모르겠다. 한국사람으로서 언제나 휘청거리는 경제를 볼때마다 안타깝기 그지없는데 이건 모든 한국사람들이 마찬가지로 느낄 것이다. 하지만 막상 걱정만 했지 과연 내가 한국경제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일을 했냐면 그건 결코 아니다. 따라서 나는 나라경제 돌아가는게 왜 이모양 이꼴일까라고 한탄하거나 비난할 자격이 전혀 없는 사람이다. 진짜 케네디가 한말에 뼈가 있음을 깨닫는다. 내가 국민으로서 나라에 할 수 있는 일이 무언가를 생각해보라고.. 이말이 맞다. 더 이상 한국경제가 어렵느니 한탄만 하고 있지 말자. 그런다고 달라질 점 하나 없는 거다. 나하나쯤이야 라는 생각을 버리고 나하나라도 라는 생각으로 국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서 실천해 나가는 것만이 우리의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유학생의 입장은 특히나 난처하다. 한국에서 도는 돈을 외국에 끌어다가 쓰고 있으니 나라에는 빚지는 입장이다. 그래도 우리는 최선을 다해서 나라에 미치는 경제적 타격을 줄여 나가야 한다. 가까운 것부터 쉬운 것부터 얼마든지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 일단은 과소비를 하면 안 될 것이고 소비를 하더라도 나라에 도움이 되는 쪽으로 하면 어떨까? Toyota 대신 Hyundai를 사고 ,, sony 대신 samsung 그리고 kokuho 대신 한국쌀을 사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지 않을까? 그냥 생각나는대로 지껄여 봤습니다. 이 글을 읽으면서 너무 심각하게는 받아들이지 마시기를. =========================================================================== 무심코 올린 글 하나, Stanford보드 살린다. ---- Stanford보드 되살리기 운동 본부 Harold Delasaux Kim (Sungsoo Kim) Department of Applied Physics, hdkim@leland.stanford.ed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