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anford ] in KIDS 글 쓴 이(By): nameless (무명용사) 날 짜 (Date): 1997년09월20일(토) 11시32분55초 ROK 제 목(Title): 클린턴, 스탠포드 오다. 오늘은 평소의 수도원을 연상케 하는 고요하고 적막한 스탠포드의 분위기와 너무나 다른 하루였습니다. 대학이라는 새로운 세계로 들어서는 신입생들의 입학식이 있었기 때문이지요. 게다가 올해는 클린턴의 무남독녀인 첼시가 신입생중의 하나이기 때문에 더욱 특별한 입학식이었던 것 같아요. 아침 일찍부터 캠퍼스 곳곳에 이상한 유니폼을 입은 사람들이 깔려있고 NBC, ABC, CBS 등 방송국 차량이 학교의 주차장을 점령했지요. 전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과 후배의 말을 들으니, 첼시와 클린턴, 힐러리가 경호원의 삼엄한(?) 보호를 받으며 스위트 홀 주변을 서성거리는 걸 보았다고 하더군요. 모처럼 학교가 북적북적 하는 걸 보니 사람사는 것 같아 좋네요. 첼시가 대통령 딸이라는 특권을 누리기 보다는 스탠포드의 수많은 freshman중의 하나로서, 보통학생과 똑같은 대학 생활을 누리기를 기대해봅니다. 무명용사... ------------------------------------------------------------------- 추억은 아름다운것. 그리고... 그 추억을 그리며 산다는 건 더욱 아름다운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