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nf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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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anford ] in KIDS
글 쓴 이(By): nameless (무명용사)
날 짜 (Date): 1997년08월10일(일) 13시57분05초 KDT
제 목(Title): 스탠포드 어드미션을 받으려면...



왜 흔히들 농담삼아 이런말들 하지요?

'노력많이 해도 머리좋은 사람 못따라가고

 머리 아무리 좋아도 운좋은 사람 못따라간다. '



유학이야 말로 이 '운'이라는 것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어드미션을 받을 수 있느냐? 

라는 질문에 답하기가 어렵다는 거지요.

내가 아무리 실력이 뛰어나고 영어성적과 우수한 경력을 갖추고 있더라도

그해에 어드미션 커미티에서 '올해는 외국인 조금만 뽑자구.' 라는 

한마디로 모든게 물거품으로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제가 이곳에서 들은 선후배님들의 얘기를 기초로 말씀드리면

어느분이 말씀하신 정보들 - GPA 3.8/4.3, TOEFL 600, GRE 1300

이 성적이면 스탠포드 어드미션에 걸림돌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걸림돌'은 되지는 않는다는 얘기는 다시 말하면

특별히 눈길을 끄는 성적도 아니라는 얘기이지요.

(최대한 객관적으로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혹시나 읽으시는 도중에
기분이 상하시더라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

요즘들어 입학하는 신세대 후배님들 중에는 정말 깜짝 놀라게 하는 친구들이

몇몇 있더군요.

예를 들면 학점 4.2/4.3 이라든가 TOEFL 650, GRE 2300/2400 등등이 바로 

그것이지요.

'언제나 예외는 있으니까...'라고 생각할께 아닌게

이런 친구들이 드문게 아니거든요.

따라서 흔히들 유학책자에 나오는 정도의 수치를 넘겼다고 해서

절대로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최근의 스탠포드의 상황을 보면

한국인에 대한 어드미션이 예전보다 엄청나게 증가를 하고 있습니다.

올해 한해만 해도 지금까지 있는 총 한인 유학생의 절반가량이

어드미션을 받았으니까요.

여기에는 여러가지 특수한 이유가 있다고 하는데요...

어쨌거나 내년에도 이런 추세가 갑자기 바뀌지 않는한
(2년째 이런 현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렵지 않게 어드미션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순수한 제 개인적인 추측을 해봅니다. :)

스탠포드를 졸업하신 교수님의 강한 추천서 한장은 물론 큰 효과가 있습니다.
(만약 그분이 스탠포드 교수들도 인정하는 유명하신 분이라면 더할
나위없겠지요.)



제 얘기를 종합하면

어드미션을 위해서는 다음이 필요하지 않을 까 합니다.

1. 사람들이 깜짝 놀랄만한 수치적인 결과를 보유한다.

2. 최소한의 요구조건과 플러스 '운'을 기대한다.

저는 물론 2번에 해당됩니다.

하지만 전 그 '운'을 얻기 위해서 남들보다 몇배 더 땀흘리고 노력했지요.

여러분들도 그 '운'을 위해 좀더 자신에게 채찍질을 해보세요.

반드시 좋은 결과가 함께 할겁니다. 건투를 빕니다...



                                             무명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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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은 아름다운것.  그리고...
그 추억을 그리며 산다는 건 더욱 아름다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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