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tanford ] in KIDS 글 쓴 이(By): nameless (무명용사) 날 짜 (Date): 1997년03월11일(화) 01시54분05초 KST 제 목(Title): Re] 심심하네요. 먼저 이곳에 온 이상 어느정도 심심한 건 감수하셔야 됩니다. :) 뉴욕이나 LA처럼 대도시의 화려함도 없고 그렇다고 가만히 있기에는 너무 좋은 날씨가 아깝고... 제가 이곳에 와서 처음 느낀 인상은 중세 수도원에 와있는 것 같더라니까요. 샌프란은 다 가보셨다니 좀 더 멀리 가보시면 어떨까요.(차가 있으시다면.) 북쪽으로는 소살리토, 티브론, 나파, 소노마, 버클리 쪽도 좋구요. 남쪽으로는 해프문베이, 산타크루즈, 길로이, 몬트레이, 카멜등이 하루일정으로 좋은 곳입니다. 버클리쪽에 있는 Sea world나 산호세 쪽의 Great America도 놀이코스로 좋다더군요. (저도 안가봤음.) 근처를 다 돌아보셨으면 요세미티나 타호같이 장거리 여행도 생각해 보시구요. 그냥 몸과 마음이 피곤하시다면 스탠포드 도서관에 오셔서 공부하시는 것도 좋은 생각이지요. 비밀하나 가르쳐 드리면요. 그린 이나 마이어 라이브러리에 오셔서 공부하시다가 운이 좋으시면 미모의 한국여자분들도 만나실 수 있을 겁니다. :) 요즘은 기말고사 때라 한국분들을 쉽게 만나실 수 있을 것 같네요. 요즘같이 좋은 날씨에 가까운 파크에 가셔서 햇살만 쬐여도 좋을 것 같구요. 심심함이 좀 가셨나요? :) 무명용사... ------------------------------------------------------------------- 추억은 아름다운것. 그리고... 그 추억을 그리며 산다는 건 더욱 아름다운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