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nf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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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anford ] in KIDS
글 쓴 이(By): Xlander (710S10404L�)
날 짜 (Date): 1996년08월30일(금) 10시47분27초 KDT
제 목(Title): Life on Mars 발견한 Zare교수의 인터뷰




 이번주 Stanford Weekly지에 실린 화성에서 날아온 돌에서 생명체의 흔적을  

발견한 화학과 교수 Richard Zare의 interview를 여기에 짤막하게 옮겨 보고자

한다.

대략 몇가지의 내용으로 추릴수 있겠다.  먼저 그는 two-step laser microscopy

라는 그가 만든 기술을 써왔다고 한다.  그는 인생을 그 분야의 연구에

바쳤다고 한다.  그가 가진 실험실은 open lab이라한다.  그래서 언제고 lab에

있는 자료가 외부로 유출될 소지가 있고 이번일도 그런 경우라는 거다.  그가

이 발견을 한건 6개월전이라 한다.  그의 학생인 Simmon Clemett의 말이다,

"We were in the process of preparing our response, and we had been writing

the paper for six months, so we did have time to think about it.  But I 

don't think we were psychologically prepared for the amount of attention

we have received."  이 정보가 새어나가고 나자 그는 교수와 곧 Washington

으로 불려갔단다, 미처 짐을 꾸릴시간도 없었고 아무 준비도 되있지 않았다고

한다.  CNN 기자들은 그들이 비행기에서 내리기도 전에 와있더란다.  그들은

기자의 인터뷰를 거절했다고 한다, 그때까지도 과학적인 긍거로는 생명체의

흔적이라고 말하기엔 부족함이 있었다고 한다.  어쨌든 그들은 마음내키지 않는

news conference를 2시간 30분이나(원래는 20분 계획이었다함) 해야했고

그후엔 세계 이곳 저곳에서 걸려오는 사람들의 전화로 곤욕이라고 한다.

어떤이는 자기가 UFO에서 떨어진 이상한 돌을 주웠는데 그걸 연구해보자는 둥,

그런가 하면 그의 비서 Liz는 요즘 더 황당한 이야기를 늘어놓는 사람들에게

counseling까지 하고 있다고 한다.

NASA가 연방 정부에서 돈을 끌어내기위해 음모를 꾸민거라는 설에 대해서

Clemett의 커멘트를 달았다.  "이일은 내 논문이다.  난 지난 2년간 내인생에

중요한 논문을 쓰려고 노력해왔다.  NASA가 이번 일을 이용하게 되리라는 건

예상하는 바이다.  하지만 그들과 나는 별개이다.  샘플에 묻은 유기체의

위치에 촛점을 맞추는 일은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짜증나는 일이다.  누가 문을

열거나 닫아도, 누가 옆에서 걸어가기만 해도 샘플들의 배열이 틀어지기 때문에

난 아무도 없는 한 밤중에만 이런 실험을 해왔다"  한마디로 이런일은 자기가

좋아서 하는 거지 NASA가 돈 준다고 이런일 하는건 아니다라는 말이다.

이번일에 대해서 Zare교수는 이렇게 덧붙였다.  "사람들은 아직 우리의

보고서를 보기도 전에 이미 자기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사고관으로 나름대로

결론짓고 있었다.  사람들은 관심있는 쪽으로만 생각을 기울였고 언론도

그랬다, 정작 과학이나 실제의 data에는 관심도 없었다."



이 글을 옮기며 나도 가만히 생각해 보았다.  역시 모든 인간의 사고에는

thinking process 사이마다 조금씩의 gap이 있는것 같다.  사람들은 이부분을

감정이나 본성에 가까운 무엇으로 매꾸어져있다는 걸 눈치채지 못하는 듯하다.

Zare교수의 말대로 사람들은 이미 흥분해서 data도 없는 빈 사고에 스스로의

관념으로 나름대로 결론부터 지었다니 말이다.  생각과 생각사이는 생각이나

느낌으로 잡거나 볼수 없는 걸까?  감정이나 느낌, 흥분등이 사라진 사고라면

비인간적인 것이라할까 아니면 밝은 견해 내지는 지혜로운 것이라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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