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nford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Stanford ] in KIDS
글 쓴 이(By): quantum (_lover)
날 짜 (Date): 1998년 10월 14일 수요일 오후 11시 03분 52초
제 목(Title): Re: Nobel prize in physics, 4 years in



 근데요.. laughlin 이란 분이 벨랩에 있을때, 하두 안하무인이어서 쫓겨나셨다는
얘기가 있던데.. 정말인가요??
 대체 어느정도로 천재분이시길래.. 벨랩에서 쫓겨날정도로 안하무인이셨는지..하하
  그냥 궁금해서요.. 하하.. 
 그럼..이만..
-------------------------------------------------------------------
 그것때문에 쫓겨났는지는 모르겠지만, 러플린 교수 성질이 괴팍스럽기로 아주 
유명합니다. 물리과 세미나에 종종 모습을 드러내서 소란을 피우는적이 많죠.
 전에 리디아 손 이라는 한국 여자분이 여기 조교수로 apply하면서 세미나를 한 
적이 있는데 중간에 러플린이 질문을 하나 했죠. 제대로 대답을 못했는지, 세번 
똑같은 질문을 하더니, "That was the most stupid thing I've ever heard!" 
하고는 세미나 중간에 혼자 일어나서 나가버렸죠.  물론, 세미나 하던 분은 
얼어가지고 제대로 세미나도 못했고, 심사에서도 탈락했고.
 또 한번은 Anthony Siegmann이라는 아주 유명한 원로 교수가 세미나를 했는데, 
engineering을 전공한 분이라 Hamiltonian에 대해 잘못된 설명을 했었습니다.
 러플린이 빨리 알아채고는 그건 Hamiltonian system이 아니라고 지적했는데, 
연사가 그냥 넘겼죠. 인상이 찌그러졌지만, 그래도 원로교수 앞이라 그냥 
앉아있는것 같더니, 좀 있다가 다른 교수가, "Siegmann 말한게 맞다면 러플린 
설명이 틀린거냐? 이해가 안된다" 라고 질문을 했죠.  더 이상 성질을 못 참던 
러플린이 일어나서 선배 교수한테 손가락질을 하면서 "He is wrong!! not me!"
 성격 때문인지 학생도 한 두명 밖에 없습니다. 벨랩에는 괴짜가 하도 많아서 
그 정도로 쫓겨났을것 같진 않지만.   
 그냥 심심해서 주절거려 봤습니다.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