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tanford ] in KIDS 글 쓴 이(By): nameless (무명용사) 날 짜 (Date): 1998년 8월 9일 일요일 오후 03시 45분 51초 제 목(Title): Re: [질문]그곳 주변의 분위기,날씨 등에 관 리버모아는 이곳 Bay Area의 동쪽, 그래서 흔히들 East Bay라고 불리우는 곳에 있습니다. 스탠포드에서는 다리를 건너서도 한참 더 들어가야 하고 버클리의 남동쪽에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Bay Area에서도 내륙쪽으로 한참을 떨어져 있기 때문에 조금은 변두리로 생각되는 그런 곳입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로렌스 리버모아가 있기 때문에 잘 알려져 있지요. 날씨는 내륙쪽에 있는 관계로 대단히 무덥습니다. 보통, 스탠포드보다 화씨로 10도 이상 더 높아요. 지난주에 이곳도 100도가 넘었으니까 그곳은 아마 장난이 아닐 겁니다. 흔히들 한국에서는 스탠포드, 샌프란 시스코, 버클리...등이 거기가 거기고 그렇게들 생각이 드실지 모르겠지만 실제로 기후는 매우 다르답니다. 샌프란시스코는 전형적인 해양성 기후로서, 바람, 안개가 많고 연중 기온변화가 별로 없는 상태인데 반해 스탠포드는 보다 남쪽, 그리고 대륙쪽에 있어서 기온도 높고 날씨도 훨씬 화창한 편입니다. 그리고 더 남쪽으로 내려간 산호세로 가면 주변의 돌산이나 모래산같은 것이 마치 사막지대로 온것같고 훨씬 건조한 양상을 띠게 되지요. 샌프란시스코에서 스탠포드가 35마일 밖에 떨어져 있진 않지만 때에 따라서 기온차가 25도까지 나기도 하니까 참 미국은 재미있는 나라입니다. 리버모아의 집값은 전혀 아는바가 없구요. 스탠포드랑 워낙 떨어져 있는 곳이라 이곳분들이 그곳 정보를 잘 아실지 모르겠네요. 어쨌거나 도움이 되셨으면... 무명용사... ------------------------------------------------------------------- 추억은 아름다운것. 그리고... 그 추억을 그리며 산다는 건 더욱 아름다운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