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jhshin (신 준 호) 날 짜 (Date): 1998년 7월 7일 화요일 오전 07시 05분 33초 제 목(Title): 박세리!!! 골프는 중계할 때 마다 채널을 다른 곳으로 돌릴 정도로 따분하게 생각했었는데... 이번 게임에는 눈을 뗄 수가 없더군요. 초반에 4타까지 뒤져 있다가, 11, 12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면서 역전, 그리고는 다시 동점, 18번홀에서 세리는 연못 입구의 경사진 곳 풀숲에 빠트려 최대의 위기를 맞았죠. 실수없이 처리하여 무사히 연장전을 타이로 마쳤습니다. 다음은 서든데쓰 첫번째 관문인 10번홀에서 또 무승부, 두번째, 연장전에서 세리가 첫 버디를 성공하여 역전의 전환점이 되었던 11번 홀, 태국계 미국인 선수는 먼저의 셧으로 버디를 놓치고 초조하게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일단 세리는 공의 반대쪽으로 가서 앉아 담대한 모습과 예리한 눈초리로 경사와 방향을 살폈습니다. 침착하고 시원한 발걸음으로 공있는 쪽으로 돌아와 만인이 지켜보는 고요속에서 승부사다운 모습으로 몇번의 스윙연습을 하더니 공앞에 섰습니다. 그리고는 마치 본인의 마음인듯 정갈하고 거침없는 클린셧 하나로 버디와 함께 감격의 우승을 차지하는 것이었습니다. jhsh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