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Cloud (팔불출) 날 짜 (Date): 1998년 6월 24일 수요일 오후 03시 33분 37초 제 목(Title): Re: [한겨례] 미국의 축구 인기 제가 발끈했던건 다음과 같은 기사때문입니다.: ----------------------------------------------------------------------------- `축구가 재미있으려면 경기장 크기를 줄이고 골대는 높여야 하며 선수는 5명이 돼서 손을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농구에 견주는 미국인들이 많이 있는 한 축구가 그들에게 가까이 가려면 앞으로도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 사실성이 있는 이야기일까요? 경기장이 좁아지면 선수의 수가 당대적으로 줄어야 되는게 사실이긴 합니다만, Soccer이야길 하면서 '손' 을 써야한다는 주장이 나왔다는건 금시초문일뿐더러,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이 '주류'를 형성할만큼 많은지도 의문입니다. 제가 위에서도 소개했지만, 미국에서 조금씩 요즘 고개를 드는게 바로 이 Arena류 스포츠입니다. Football의 경우, NFL규격보다 좌우 너비가 좁은 실내 구장에서 하는 Arena Football의 경우 이미 그 소기의 성과가 이미 드러나고 있습니다. 그 좌우 너비를 줄이는건 간단합니다. 양 옆으로 도망갈 여지를 줄여서 신체접촉이 많게 한다는건데, 그건 비단 축구의 미국화를 위해서만 나온 이야긴 아닙니다. Arena Football 이 나온 근거도 실은 이점에 있는데, NFL 규격의 구장은 정말 넓기때문에 공격수와 수비수가 1대1의 대결양상을 보이는 때는 거의 드뭅니다. 또한 도망갈 여지도 많기때문에 한번 Tackle box를 뚫고나면 RB가 뛰는걸 세컨더리가 와서 잡을때까진 봐야합니다. *그것도 놓치면 6점으로 곧바로 연결되지요.* 이 경우에 있어서 신체접촉의 순간이래봐야 길어야 3-4초정도밖엔 안되고 강팀대 약체가 되면 완전히 약팀 죽이기 게임이 되어버리는 통에 게임이 재미가 안나지요. 그래서 선수층의 차이를 줄이면서도 게임을 재미있게 하고자 낸 방안이 좌우 너비 줄이기지요. 실제로 축구를 보면 알겠지만, 허허벌판에 조그마한 공 하나 놓고 스물 몇명이 뛰어봐야 나는 점수도 그렇게 많은편은 아니지요? 비단 좌우너비만이 문제가 아니라, 위아래로도 너무 길어서 달리기가 느리면 역습의 기회를 만들어도 발이 빠른 수비수에게 저지를 당하기가 일쑤아닙니까? 이걸 바꿔보잔 이야기가 총체적으로 운동장 줄이기로 나온거고, 실제로 벌써 Arena Soccer 리그에서 그 줄인 규격을 쓰고 있습니다. 물론... Arena League들이 활성화 된 리그가 아니라서 케이블이 없는 사람들은 보기가 힘들다는 단점도 있긴 합니다만, 미국에서 축구가 그래봐야 4년전에 프로리그가 생겼다는걸 감안할때 벌써 엄청난 발전을 했다는것쯤은 쉽게 알수 있는겁니다. 특히나, 월드컵을 이야기하면서 MLS도 점차로 인기가 늘어나고 있던게 제가 마지막으로 보았을때의 추세라는걸 감안하면 이게 줄어들 낌새는 보이지 않습니다. 과연 위의 기자가 '많은 사람들이 손을 쓰는 축구를 보고싶어한다'는 말이 사실처럼 들리십니까? 기자란 절대로 사실에 어긋나는 글을 사실인 양 올려선 안되는게 아니었습니까? 난 시그 싫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