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parkeb () 날 짜 (Date): 1998년 6월 22일 월요일 오후 09시 07분 08초 제 목(Title): [re] 빠께비님께.. 황당하시죠? :) 이렇게 봅니다. 만약 어떤 사람이 그런 말을 한다면 저같으면 이렇게 말하겠습니다. 몰몰라도 한참 모르는군.. 단지 병역면제만 되면 모든게 됩니까? 그에 맞는 환경이 있어야죠. 좋은 개발장비, 좋은 연구원들.. 그리고 무엇보다 그들이 연구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 모든 것이 없는 상황에 무엇을 합니까.. 외국하고 한번 비교해보세요 환경을.. 되는지.. 물론 환경탓만 하면 안되지요. 지금의 환경에 맞게 일하면 되는겁니다. 그러나.. 누가 알아줍니까? 그렇게 일해서 내놓은 제품은 이미 선진국에서 다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럼 윗사람들 눈찌뿌리고 당장 연구때려쳐라. 외국에서 기술도입해라.. 그렇게 하는 것이 더 낫다.. 그렇게 말하는 분도 있고.. 이것이 어디냐.. 다음에 더 빨리 제품을 만들자.. 힘을 내자.. 이렇게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축구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든겁니다. 최선을 다했다는 의미.. 별것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그들이 가진 축구실력을 모두 다 펼쳐보이면 됩니다. 그런데 우리 선수들이 가진 기술이 모가 있습니까.. 태클해서 공을 뺐는 기술보다는 다리나 까는 기술이 있고, 슛을 쏘면 내려서 깔아서 쏘는 것이 아니라 뻥뻥 질러대고.. 패스하는 곳에 우리 편이 아닌 상대편이 있고.. 그것이 우리가 가진 기술입니다. 인정해야죠. 어쩌다가 나오는 멋진 패스는 경기중에 역시 10손가락에 꼽습니다. 환경이 안되어있는걸요. 맨땅에서 매일 축구하는 선수들이 제일 잘하는 것은 뜀박질입니다. 어제도 뛰는건 죽어라고 하더군요. 그것만으로도 최선을 다한겁니다. 지능적인 반칙을 하도록 배워온 것이 아니라 까라.. 안되면 선수 정강이라도 까라라고 배워온 것이 이번 월드컵에서 레드카드로 나오니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습니까.. 자신이 배워온 환경에서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것에다 대고 왜 최선을 다하지 않느냐라고 말하면 갸들도 그럴겁니다. 겉으론 조용해도 속으론 다들.. 너두 한번 여기서 뛰어봐.. 뛰고 이야기해봐라고.. 그들에게 없는 것을 바라는 것과 최선을 다하라는 것과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적은 돈을 가지고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을 찾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위에도 한번 써봤지만.. 4강제도 폐지하고, 선수뽑을때 선발위원회 같은것 두고서 뽑고.. 지역별로 잔듸구장 만들어주고.. 이런 것에 엄청난 돈이 들어갈 것 같지는 않은데요.. 클럽제로의 도입이 엄청난 돈이 들어간다면 우선 학교체육이라도 이렇게 바꿔야겠지요. 하다못해 공부안하는 운동선수들에게 무엇을 바라겠습니까.. 우리는 대안을 충분히 생각해 볼 수 있지 않습니까? 그것을 해야죠! :) @특례얘기는 환경에 관한 것을 비유로 들고자 한 것 뿐입니다. 잘못된 비유였을까요? :) @우리 운동부에서 뛰었던 우리 친구들을 보면서 한번쯤 느껴보지 않았남? 저녀석들 정말 학생맞어? 라고 말이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