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guest) 날 짜 (Date): 1998년 6월 22일 월요일 오후 03시 55분 41초 제 목(Title): [98월드컵/비쇼베츠 관전평] 98월드컵/비쇼베츠 관전평] 게임메이커 없어 `최악' 결과 완패였다. 축구에서 강조하는 전술 체력 조직력 등 어느 하나 상대를 이기지 못했다. 한국 축구의 상징인 투지도 기대이하였다. 김도훈이 날카로운 슛을 날린 경기초반만 해도 한국선수들의 정신 력은 네덜란드 벤치를 긴장시켰다. 그러나 첫골을 허용하며 갑자 기 집중력이 무너졌다. 조직력도 와해됐다. 특히 미드필드를 장악 하지 못한 수비는 위기를 자초했다. 중앙 수비수들의 대인방어 역 시 허점을 노출했다. 개인기가 뛰어난 네덜란드 공격수들을 무력 화시키기 위해서는 1m이내에서 상대를 조이는 밀착 대인마크가 필 요했다. 그러나 수비수들은 상대 공격수에게 공간을 내주고 이들 의 움직임에 너무 쉽게 당했다. 한국팀은 지난 두 경기에서 미드필더를 활용하는 공수전환을 보여주지 못했다. 게임을 조율하는 확실한 게임메이커의 부재가 한국대표팀에 최악의 상황을 불러왔다. 미드필드의 움직임 둔화는 자연히 윙백의 오버래핑을 봉쇄하는 결과를 가져왔고, 골키퍼에게 가장 위협적인 측면 센터링을 기대할 수 없게 한 것이다. 벤치의 전술도 빗나간 듯 했다. 경계 대상 1호였던 세도르프와 클루이베 르트 결장이 오히려 악재로 작용했다. 세도르프 대신 나선 다비즈 는 완벽한 패스연결을 주도했다. 네덜란드가 미드필드를 중심으로 좌우측 공간마저 장악했을 때 벤치는 이에 대한 변화를 주었어야 했다. 한국팀은 자신감을 되찾아야 한다. 이제 남은 경기는 한 경기 다. [공격은제2의 수비]라는 축구이론을 되새겨 더 이상 부끄러운 기록을 남기지 말아야 한다. 선수들이 뛰는 시간은 90분. 그러나 축구팬들의 기억은 평생간다는 사실을 선수들은 기억해야 한다. <전 한국올림픽축구대표팀 감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