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Cloud (팔불출) 날 짜 (Date): 1998년 6월 21일 일요일 오전 11시 30분 30초 제 목(Title): Re: 문제점 투성이 한국축구.. 젠장. 한국 축구팬의 고질적인 문제점이다. 저런 거지 개딱지같은 글을 보면 갑자기 잘 있다가도 재수 더럽고 짜증이 난다. 우리나라 축구팬을 보면 꼭 우리나라 축구팀이 뭐나 되는 대단한 팀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한마디 해주고 싶은건데, 착각은 자유지만 지금 거기 가서 최선을 다 해서 뛰는 사람들한테 왈가왈부 하지 말아줬으면 하는거다. 그 사람들은 뭐 지고싶어서 그러고 있을까나? Locker room 에서 어떤기분일지는 생각이라도 해봤을지 궁금하다. 5대0으로 진다고 샴페인이라도 터뜨리고 있을줄 아는거같다. 며칠전에도 어떤 돌대가리 찐따가 정신력이 어쩌구저쩌구 개삽질을 해놓았길래 짱돌로 찍은적이 있는데 여기도 보면 닭짓의 수준이 동네놀이터같은 하나비에 다름 아닌거 같단 생각도 든다. 어릴때부터 제대로 된 교육체계 밑에서 축구를 배우면서, 또한 직접 Little League 에서 몸으로 뛰면셔 축구를 체득한 사람들하고 우리식의 구장도 전무한 상황에서 꼴값하는 4강에 들려고 아둥바둥대면서 축구를 배운 사람들하고 실력차가 저정도밖에 안난다면 그건 후자의 사람들이 너무 잘한게 아닌가 싶다. 축구에 대한 투자는 개뿔을 투자한적이 있나? 그렇다고 어릴때부터 축구에 전념하면서 뛸 만한 상황을 만들어 주기라도 했는지? *정답은 둘 다 황이다.* 브라질의 경우 리틀리그에 속한 '어린이'들의 수가 대략 600만에 육박한다. 우리 프로축구선수의 수... 아니 축구하는 사람들 수를 전부 잡으면 *물론 조기축구회는 좀 빼자. 이사람들이 월드컵 나가나? 흐흐흐.* 대략 44만정도 나온다. 우리가 늘 밥(?)으로 생각하던 일본의 경우만 하더라도 대략 백만의 축구인이 이제는 있다. 물론 이 사람의 수가 유일한 근거는 아니다. 브라질의 경우 이 리틀리그에서 자라서 실제로 인터밀란같은 세계적 축구리그로 간다. 또 그게 대부분의 리틀리거들의 꿈이기도 하다. 그만큼 축구에 모든걸 바칠 준비가 되어있다는 이야기다. 우리나라는? *그냥 한번 허허하고 웃자.* 북한이 한번 8강에 진출한건... 그건 정말로 운이다. 내 장담하는데 그런일은 안일어난다. 제발 부탁이거니와 그 북한의 경우를 들면서 우리도 할수 있다느니 이런 궤변은 늘어놓지 말자. 자고로 진인사대천명이라고 했다. 우린 사람이 할만한 일도 제대로 하지 않고 바라기만 너무 큼걸 바라고 있다고 본다. 다음 월드컵을 노리고 어쩌구저쩌구 하기보단 앞으로 십여년 뒤를 내다보고 지금부터라도 축구의 새싹을 양성하는게 현명한 일일거라고 본다. 두번째로 적어도 내 생각엔 차감독님은 매우 유능한 감독님이다. 특히나 나이도 그렇게많은편도 아니고 그러니 차감독님께 절대적 신임이 무엇인지를 보여줘야 할 때라고 본다. 지금 몇번 졌다고 차감독 경질이 어쩌구하는 냄비언론들은 좀 이젠 때려 잡자. 거기에 말려서 괜히 잘하고 있는 사람 망치지 말고. *차감독님한테 월드컵 사령탑의 직함이 한 너덧번정도 더 주어질때, 그리고 지금부터라도 전문적 축구인의 양성을 시작하고 이에 대한 전폭적 지지를 보일때 아마 다섯번째 월드컵에서 16강, 아니 어쩌면 8강의 신화가 다시 나올는지도 모를 일이다. 적어도 내 생각에는.* 난 시그 싫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