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sLeisure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seekblue (Bird)
날 짜 (Date): 1998년 6월  9일 화요일 오후 01시 21분 19초
제 목(Title): Re: 황선홍?


저도 솔직히 황선홍의 골 결정력에 대해서는 의문입니다.
이번 월드컵에서 황선홍선수가 찬스를 결정할 수 있을까 하는 점에서도
의문입니다. 골결정력에 대해서는 황선홍보다 최용수, 서정원이 한수 위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상윤선수는 거의 대부분의 1-1찬스를 살려내고 있지요.
특히 이상윤선수는 프로리그 MVP출신으로 리그에서 MVP를 수상할 정도면
골 결정력 등에서는 어느정도 인정을 받았다고 할 수가 있겠지요.
황선홍선수는 찬스를 잘 만든다.그런 소리를 듣는 데, 골결정력은 떨어지지만
수비를 끌어서 공간을 만들어주는 능력은 누구보다 탁월하다는 게 대부분의
의견입니다.
지난 브라질과의 대전에서도 이전에 1-0으로 이긴적이 있던 브라질의 자갈로
감독도 황선홍이 빠진 경기에서는 지난번보다 골찬스를 만드는 공격적인 
몸놀림이 적어졌다고 말을 할 정도로 황선홍은 굉장한 골찬스 확보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대외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중국의 현 감독도 아시아권을 넘어선 선수로 황선홍을 꼽았을 정도죠.
아시안클럽컵에서 보여준 황선홍의 컨디션이라든지, 지난 한일전에서 
보여준 찬스메이킹능력의 정도면 , 아니 그정도만 되어도 월드컵에서는 
한가닥 할 수 있을 거라는 게 제 의견입니다.
수비수를 등지고 하는 플레이 수비수를 막아주면서 찬스를 내어주는 플레이는
보통 김도훈이나 서정원은 할수 없는 플레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약간 자신의 찬스에서 욕심을 부리는 면이 없지 않지만 자신이 결정
지어야할 찬스와 어시스트해야할 찬스를 구별할 줄 아는 능력도 노련미로써
갖추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부상으로 출전을 못하는 것이 아마 우리팀에 큰손실일 겁니다. 컨디션
조절만 잘 했어도 최고의 컨디션으로 꿈의 월드컵을 맞이할 수 있었을 텐데
아쉬운 점이 많죠.
마지막 월드컵을 부상으로 보내야 하는 심정도 그 누구보다 안타까울 겁니다.
우리나라팀에서 만일 험악한 수비상황에 직면했을 때, 수비수를 유린하면서
찬스를 낼, 게임을 풀어나가줄 선수가 있겠는 가 하면 더욱 안타까운 생각
밖에는 안들죠. 김도훈의 경우도 종으로 많이 움직이고 행동반경도 좁아서
황선홍의 행동반경넓은 플레이는 기대하기 힘들겁니다.
지난 11월의 한일전을 생각하시면, 황선홍이 빠졌을 때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는
능력이 얼마나 떨어지는 가를 알 수 있을 겁니다. 그만큼 황선홍은 팀내에서
찬스를 메이킹하는 능력이 세계적인 수준에는 비교할 수 없을 지는 몰라도
여전히 우리나라에서는 한가닥하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