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Gyre (BluebonnetD) 날 짜 (Date): 1995년06월09일(금) 02시09분08초 KDT 제 목(Title): French Open 여자 결승. 테니스에요. 뉴스를 보다 보니까 프랑스 오픈 테니스 대회 결승에 그라프랑 산체스가 붙는다고 한다. 여자 경기는 매일 같은 이름만 보니까 약간 질리기도 하지만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그라프가 매일 올라가나 나쁘진 않다. 산체스는 키도작은 여자가 무진장 잘치는것 같다. 이번 프렌치오픈 예선인가에서 우리나라 박성희를 사정없이 깨놓는걸 보면서 잘한다는걸 느꼈다. 정말 우리나라 선수가 나와서 경기를 보았지 채널을 다른데로 돌리고 싶었는데. 박성희는 아마 우리나라에서 � 제일 잘치는 여자인것 같은데.이번엔 산체스랑 경기한것 만으로 만족해야하는지. 그라프를 실제로 88올림픽때 처음 봤다. 우연히 테니스 경기 표를 예선부터 얻게되어 결승까지 보게되었는데 그라프랑 사바티니랑해서 결승전에서 그라프가 이겼다. 경기가 끝나면 선수가 옷을 갈아입고 나오는 입구에서 사진한번 같이 찍어볼려구 기다렸던 기억이난다.다른선수들이랑은 많이 찍었는데 그라프만은 그 빌어먹을 방위들이 에워싸서 접근도 못했었다. 근데 그라프 경기끝나면 매일 기다리던 그라프 팬이 있었는데 독일에서 왔다구했다. 아직도 따라다니는지 모른다. 방위애들이 접근도 못하게 하니까 정말 안타까운 표정이던데 그라프도 그 얘를 아는것 같았다. --> 아마 그얘 때문에 방위들이 경호를 한듯하다. 그때 경호받던 선수는 그라프 뿐이였다.(생각해보니 나도 매일 따라다녔구먼.) 그라프 극성팬에게 칼에찔려서 은퇴한 셀레스가 복귀한다고 한다. 이제부턴 좀 재미있을것 같다. 남자쪽은 완전히 개판이다. 아가시, 샘프라스, 베커 잘하는 선수는 다 떨어지고 내가 아는 선수는 부르게라와 마이클 챙만 남았다. 스피드 킹 마이클 챙. 미국사람들은 챙을 그렇게 부른다. 내가 보기에도 지금 현역중엔 가장 발이 빠른 선수다. 챙은 얼마전까지만해도 아가시보다는 잘쳤었는데. 아가시가 실력이 늘은건지 아니면 유명한 애인이 응원해서인지 모르겠다.아가시는 머리깎고나서 완전히 스타일 구겼다. 제발 짝짝이 양말좀 안신고 나왔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