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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Convex (4ever 0~)
날 짜 (Date): 1998년 4월 18일 토요일 오후 01시 03분 43초
제 목(Title): Re: 어제 있었던, 배구 소식 좀 알려 주세요


실업배구] 현대자동차써비스, 2년반만에 우승감격 



`만년 2위'의 설움을 곱씹던 현대자동차써비스가 2년반만에 한국배구대제 
전 우승컵을 안았다. 

현대자동차써비스는 17일 통영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자부 결승에서 방신봉의 철벽 블로킹과 후인정의 불꽃같은 
강타를 앞세워 삼성화재에 3-1(11-15 15-8 15-8 15-2)로 역전승했다. 

각종대회 결승에서 번번히 삼성화재에 무릎을 꿇었던 현대자동차써비스의 
이번우승은 95년 2차대회 이후 2년 반만이다. 

현대자동차써비스는 이날 삼성화재 김세진 신진식의 좌우공격을 
막지 못하고 첫세트를 내준뒤 2세트 초반 7-1까지 앞서다 8-8 
동점을 허용,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지난해 2차대회 결승전 패배 이후 6연패에 허덕여온 
현대 선수들의 투혼은 이때부터 발휘됐다. 

후인정의 후위공격을 시작으로 연속 7득점, 세트 스코어 1-1 
동점을 만든 현대자동차써비스는 블로킹의 우위로 3세트까지 
잡은뒤 4세트에서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몰아붙여 승리했다. 

지난해 전국체전부터 3개대회 연속 우승을 꿈꿔온 삼성화재는 
전날 LG화재와의경기에서 지나치게 힘을 뺀데다 맹추격전을 펼친 
4세트 10-14에서 결정적인 실책을범해 우승문턱에서 주저앉았다. 

한편 여자부에서는 LG정유가 라이벌 SK케미칼을 3-0으로 꺾고 
대회 2회 연속우승을 달성했으며 LG정유의 정선혜는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배구] "코트여 안녕" SK 눈물의 고별전 



[통영=정연석기자] 한덕생명컵 98한국배구 대제전 최종일경기가 
벌어진 17일 통영 학생체육관 밖. LG정유에게 0_3으로 패한 SK케미칼의 
선수들은 최시호단장과 가벼운 인사를 마친뒤 서로 손을 맞잡고 
둥그렇게 원을 그렸다. 그리곤 누가 먼저라고 할 것도 없이 어깨를 
들썩였다. 선수들의 얼굴을 보지않기 위해 먼 곳으로 향했던 
유화석감독의 눈시울도 심하게 붉어졌다. 29년 전통의 배구명문팀 
SK케미칼이 국내 배구계에서 사라지는 순간이었다. 

사실 SK케미칼이 해체된다는 소문은 올 슈퍼리그때부터 나돌았으며 
얼마뒤 회사로부터 정식 해체 통보를 받았다. 회사에 심한 배신감을 
느낀 선수들과 유화석감독은 이번 대회 불참도 고려했으나 팬들에게 
마지막으로 인사를 한다는 의미로 출전을 감행했다. 슈퍼리그가 
끝난후 팀의 주축이었던 박종숙 김지연 김연이 이미 은퇴해 버려 
팀 전력도 크게 약화했지만 11명의 선수들을 이끌고 통영에 도착했다. 


막상 경기에 임해서는 코칭스태프는 물론이고 선수들까지 곧 
사라질 팀 소속이라고는 믿기지 않을만큼 최선을 다했다. LG정유와의 
마지막 경기서 유화석감독은 벤치에서 선수들을 예전처럼 독려했지만 
역부족, 세트스코어 3_0으로 패했다. 3세트 통틀어 얻은 점수는 
12점에 불과할 정도로 초라한 경기였다. 

그러나 이날 유화석감독은 점수에 연연하지 않고 그동안 벤치에만 
있던 후보선수들까지 모두 출전시켰다. 또한 11명의 선수들은 
비록 많은 점수를 얻지는 못했지만 나름대로 진지하게 마지막 
경기를 마쳤다. 25년간의 지도자생활을 마감하는 유화석감독이나 
지금껏 배구밖에 몰랐던 11명의 선수들은 코트에서는 슬픔을 
억지로 자제하다 체육관 문을 나선뒤 터져나오는 눈물을 가누지 
못했다. 

한편 여자부패권은 4전전승을 기록한 LG정유가 차지했다. 

-한국일보 어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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