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Gyre (Bluebonnet�0) 날 짜 (Date): 1995년06월02일(금) 14시02분24초 KDT 제 목(Title): NBA소식. 샌앤토니오-휴스턴 6차전. 오늘(미국6/1) 휴스턴 서밋구장에서 서부 컨퍼런스 결승전 6차전이 열렸다. 막판에 몰린 샌앤토니오 스퍼스는 절대적으로 승리해야하고 더이상 홈에서 지지않아야하는 휴스턴은 나름대로 부담이 있었다. 이번 시리즈는 이상하게도 홈팀이 지는 징크스가 있어서 사람들은 home court disadvantage 라고 하지만 두팀모두 텍사스 팀이고 두도시의 거리가 불과 3-4시간 사이인 이상 어느구장이나 홈코트라 할수있다. 1쿼터에서 두팀은 한치의 양보도 안하며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휴스턴은 올라주원의 샌터 플레이로 공격울 주도했고, 스퍼스는 로빈슨과 에이브리 죤슨의 pick and roll 작전으로 휴스턴을 경기 내내 괴롭혔다. pick and roll 이란 센터가 가드를 위해 일종의 스크린을 서 주는것�(pick)인데 그를 방벽으로 가드가 센터 주위를 돌며(roll) 공격을 펼친다. 스퍼스의 에이브리 죤슨은 특히 그 플레이에 능하다. 휴스턴은 플레이어프 내내 그에대한 뚜렷한 대비책이 없는데 이는 결승전에서 고전을 면치 못할것이다. 어쨋던지 두팀은 전반을 44:44 동점으로 끝냈다. 3쿼터에서 두팀은 전반과 마찬가지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으나 3쿼터 중반에 스퍼스의 로빈슨이 4 파울이되며 불길한 징조를 보였다. 4쿼터에서 휴스턴 샘 카셀의 공격을 막던 로빈슨이 5반칙이되며 승부는 천천히 휴스턴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한때 9점까지 앞서던 휴스턴은 스퍼스의 노장 닥 리버스의 중거리 슛으로 전세는 1점차로 역전당했다. 하지만 오늘 6개의 3점슛을 성공한 휴스턴의 로버트 호리가 다시 3점을 성공시키고 로빈슨의 패스를 가로챈 샘 카셀이 반칙을 얻어 승부를 지었다. 오늘 휴스턴의 올라주원은 39점 17리바운드로 수훈갑이고 로버트 호리가 22점(6개 3점슛) 그리고 드렉슬러가 16점 10 리바운드를 했다. 스퍼스의 로빈슨은 19점 9 리바운드로 부진. 경기후 인터뷰에서 올라주원은 이번 시리즈 평균 35득점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에대해 팀 동료 덕분이라는 겸손함을 보였고, 감독 루디 티는 기자들을 향해 당신들은 챔피언이라는게 어떤건지 보았을것이라며 팀선수들을 자랑스럽게 여긴다고했다. 사실 휴스턴은 작년 우승팀이라는 대접을 받지 못한셈인데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95년 정규시즌 승률 1,2,3위(샌앤토니오 스퍼스, 피닉스 선스, 유타 재즈) 팀을 모조리 물리쳐 NBA최강임을 입증했다. 경기 결과 95:100 휴스턴 승리. 전적 4:2 휴스턴 결승 진출. 결승전 1차전은 6/7. 사족: 오늘 경기를 패해서 MVP 받은 선수중 챔피언이 못된 선수는 바클리와 로빈슨이다. 바클리 친구가 생겼구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