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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Gyre (Bluebonnet�0)
날 짜 (Date): 1995년05월25일(목) 12시48분39초 KDT
제 목(Title): NBA소식. 휴스턴 2연승하다.


오늘(미국5/24) 샌 앤토니오 알라모 돔에서는 서부 컨퍼런스 결승전 2번째 경기가 
열렸다. 오늘은 샌 앤토니오의 데이빗 로빈슨에게 생애 최고의 상을 받는 날이었다. 
NBA 94-95시즌 MVP를 수상식을 했다. 이번시즌 득점 3위 리바운드 7위지만, 올시즌 
샌 앤토니오가 사상 최고의 승률로 1등을 차지했기 때문에 득점 1위 새킬 오닐을 
압도적으로 제치고 MVP를 받았다. 그는 NBA 신인상을 수상했고, 6번의 올스타, 
그리고 드림팀 1의 센터로 뽑혀서, 농구선수가 누릴수있는 상은 거의 받았다. 다만 
우승 트로피만 갖게 된다면. 지금까지 MVP를 수상하고 우승못한 선수는 찰스 
바클리 뿐이다.

오늘 게임은 1차전에서 불성실한 태도를 보인 데니스 로드맨에게 시선이 집중. 
그는 오늘 오렌지색 염색을 하고 나왔는데 그의 플레이야 말로 샌 앤토니오가 
승리하기위한 필요조건이다.

전반전은 그저께 패배가 머리에 남은듯, 데이빗 로빈슨이 5개의 턴오버(turn over, 
공격중에 실수로 상대편에게 공격을 넘겨주는것. 일종의 에러)를 범해 불안한 
출발을 했다. 휴스턴의 드렉슬러는 전반까지 14점을 넣어 노장의 기량을 뽐냈다. 
그래서 전반전은 49:41로 휴스턴 리드.

전반은 샌앤토니오가 공격이 부진했는데, 이는 포인트가드인 에이브리 존슨이 
1쿼터에 발목부상으로 내내 뛰질 못했다.

3 쿼터는 휴스턴의 명 센터 올라주원이 폭팔한 경기였다. 전반전에 부진했던 
올라주원은 3쿼터에서 무려 19점을 넣는 괴력을 발휘. 그리고 3쿼터 3분 이후로 
로드맨은 계속 벤치에 앉아있었다. 아마 감독 마음에 안들어서인지 몰라도 
그로인해 많은 리바운드를 휴스턴에게 내줘 오늘 중요한 패인이됨.

4쿼터는 전열을 가다듬은 샌앤토니오가 3점슈터 척 퍼슨의 슛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그러나 스퍼스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해 오늘 player of the day를 받은 휴스턴의 
스몰 포워드 로버트 호리의 3점슛 작렬로 무너지기 시작했다. 그저께 유일하게 
성공한 필두골이 결승점이 되었는데, 그 경기의 부진을 말끔히 씻었다.

오늘 휴스턴의 올라주원은 41득점, 드렉슬러는 23득점, 그리고 로버트 호리는 
21득점에 6리바운드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오늘  휴스턴의 로버트 호리는 인터뷰에서 휴스턴이 드렉슬러-트로프 트레이드 
이후로 부진했는데 이번 플레이 오프에선 강팀을 꺽으며 승승장구 하는가를 
물었을때, 그도 실은 드렉슬러의 트레이드를 싫어했는데 시간이 지남에따라 겸손한 
드렉슬러가 팀 동료들과 융화가 잘되는점이 휴스턴 상승세의 주원인 이라며 
드렉슬러에게 공을 돌렸다.

어쨋든 이번 경기는 데니스 로드맨을  3쿼터 이후 벤치에 앉힌 감독에게 
돌아가게 생겼다. 이후 경기의 관건은 빨리 감독과 로드맨의 화해로 전열을 
가다듬어야 겠지만, 가능성이 보이질 않는다.

경기결과 106:96 휴스턴 승. 게임전적 2:0 휴수턴 리드. 다음 경기는 금요일(미국) 
휴스턴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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