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ghkdyd (용) 날 짜 (Date): 1998년02월23일(월) 19시41분10초 ROK 제 목(Title): 이해할 수 없는 방송국 지난 일요일, 모처럼 느긋하게 SBS에서 하는 농구 경기를 보고 있었다. 그런데, 마침 그시간에 나가노에서 이규혁의 스피드스케이팅 경기가 있었다. KBS, MBC에서는 그 경기를 중계해 주고 있었다. 나는 거기에 별 관심이 없어서 농구경기나 재미있게 보고 있었다. 그런데 열받게도 경기가 접전을 거듭하고 있는데 중간에 자르고 나가노 중계를 하는 거다. 한국선수 나오면 자르고, 그거 끝나면 다시 농구로 돌리고... 이런 식으로 계속 왔다갔다 했다. 결국, 농구경기는 반도 보지 못했다. 많은 사람들이 올림픽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꼭 그런 식의 중계 를 해야하는 건지 이해할 수가 없다. 자기네들만 중계를 하는 거라면 모를까, 다른 채널에서도 중계를 하고 있는데, 그럴 필요가 있는 건지. 차라리 농구 중계를 하지 않는 것이 낫다는 생각이 들었다. 해설자가 "농구도 보고, 올림픽도 보고 얼마나 좋습니까, 채널 고정시키십시오." 할 때에는 정말 열받았다. 별일 아닌 거지만, 우리 나라 방송국의 획일성을 보여주는 일면이라고 생각한다. 소수의 볼 권리도 존중받아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