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kimsh (뺑덕이) 날 짜 (Date): 1995년05월14일(일) 11시20분37초 KDT 제 목(Title): 박찬호와 노모...... 역시... 노모도 별 볼일 없었다. 박찬호가 마이너 리그로 가고 노모가 메이져 입성에 성공하자 일본열도는 난리가 날 정도였다는데. 작년에 박찬호가 메이져로 직행한 것에 비할 바가 아닐 정도로. 게다가 1차전에서 5이닝동안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자 일본은 또한번 술렁. 위성방송으로 보니까 그 경기를 중계해 주면서 노모의 일거수 일투족을 카메라로 잡았다. 크하하~ 2차전부터 노모는 맛이 가기 시작했다. 5이닝동안 3홈런에 무려 7실점... 게다가 3차전에서도 3실점하고 4이닝에 강판당했다. 박찬호가 그랬던 것처럼 노모도 역시 별볼일 없다. 박찬호는 입단당시 프로 근처에도 안간 햇병아리 였지만 노모는 일본 최고의 투수로 인정받고 있다가 메이져로 온 탓에 그 충격이 더 크리라 생각된다. 사실, 프로에 입단하는 일본아마추어들의 실력을 보면 우리와 별 차이가 없거나 더 못하다. 무려 1000여개가 넘는 아마추어 팀(대학팀과 실업팀)이 있지만 국가대표끼리 붙으면 그 50분의 1수준의 팀 규모를 가진 한국에 그리 쩔쩔 매는 이유는 몰까? 얘기가 갑자기 이상한 데로 샜는데, 아직 좀 부족하지만 빨리 박찬호가 커서 한국야구를 빛냈으면 하는 생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