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IH8U (마담 X) 날 짜 (Date): 1997년11월17일(월) 15시08분24초 ROK 제 목(Title): 누구를 응원했나요? .. 일본과 이란의 경기를 보며 무의식중에 일본을 응원하고 있는 내모습을 보며 희안한 느낌이 들다. 얼굴 생김생김이 우리와 비슷해서? 20000명씩 먼나라까지 가서 응원하는 성의가 갸륵해서? 경기를 보고 우리가 일본에 '져주었다'는 설은 너무나 '건방진' 과대망상이었음을 깨닫는다. 우리 대표에서 홍명보와 최용수를 빼고 그들과 경기할때 2-0의 스코어가 그다지 '의외'로 여겨지지 않는다. 특히 그들의 미드필드는 우리보다 한수 위로 보인다. 그들은 이미 미우라 일인팀이 아니라 두세가지 공격수의 컴비네이션을 만들어도 전혀 전력손상이 없는(오히려 능가하는) 두터운 선수층을 길러낸 것이다. 어쩌면 우리 축구정책(엘리트 위주)의 아킬레스건이 그런 형태로 일본에 노출되기 시작한 것은 아닐까? 일본팀은 훌륭히 싸왔고 더 좋은팀이 아시아를 대표하게 된점은 우리가 축하해주어야할 것이다. X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