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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edel (자유비행)
날 짜 (Date): 1997년11월05일(수) 16시36분56초 ROK
제 목(Title): 퍼온글 ] 아랍전 원톱..

김도훈,UAE전 원톱…골폭풍 예고



  `완산특급' 김도훈이 UAE전의 해결사 후보 0순위로 떠올랐다.
  차범근감독은 9일 하오10시(한국시간) 아부다비 자예드경기장에서  벌어지
는 UAE와의 98프랑스월드컵 아시아최종예선 B조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가진
첫 현지훈련을 마친후 "며칠 더 선수들의 몸상태를 체크해야겠지만 현재로서
는 김도훈의 컨디션이 아주 좋다"고 밝혀 사실상 김도훈을 원톱으로  낙점했
음을 내비쳤다.

  차감독은 "스트라이커는 한 명이다.  미드필더 숫자도 많다"고 말해 3-6-1
시스템을 유지할 뜻임을 분명히 했다.

  차감독의 기대대로 이날 김도훈은 간단한 러닝 후 가진 미니게임에서 기민
한 몸놀림과 상대진영을 헤집고 다니는 기동력,골감각을 과시했다.특히 김도
훈과 함께 원톱후보로 떠올랐던 박건하가 장기간 여행에 따른 긴장과 음식을
갈아먹은 후유증 등으로 미니게임 도중 배를 싸쥐고 급히 화장실을 찾는  등
고질인 습관성 위염의 재발조짐을 보여 김도훈의 원톱출전 가능성은 더욱 높
아졌다.

  김도훈도 이같은 분위기를 감지했는지 훈련 후 전에 없이 밝은 표정으로 "
반드시 골을 넣어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겠다"며 강한 의욕을 보였다.
김도훈은 또 "훈련 때는 펄펄 날다가도 막상 경기에 들어가면 경기의 흐름을
끊는 등 난조를 보인다"는 껄끄러운 지적을 "이번에야말로 훈련의 결과가 실
전에서도 나타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여유있게 받아넘기는 등 강한 자신
감을 보였다.

  지난 1월 차범근사단 출범과 동시에 대표팀 부름을 받은 김도훈은  3월2일
1차예선 태국전까지 최용수 박건하 등과 함께 대표팀 공격의 핵으로  활약했
으나 이후 재계약과 해외진출문제로 소속팀과 마찰을 벌이면서   대표팀에서
제외됐었다.

  대표복귀 후 첫 경기인 8월24일 타지키스탄과의 평가전에서 2골을  터뜨리
며 건재를 과시했다.

  그러나 최종예선 들어서는 결정적인 순간 실수를 범하거나 지나치게  단조
로운 공격패턴을 보이면서 선발출장 횟수가 부쩍 줄어들었다.지난달 18일 우
즈베키스탄 원정경기에서는 후반20분 최용수와 교체투입돼 후반24분 골을 터
뜨리며 자신감을 되찾았으나 지난달 28일 일본전에서 기대만큼의 활약을  펼
치지 못했다.




아부다비(UAE)=류재규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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