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ufoman (방랑깽판) 날 짜 (Date): 1997년11월02일(일) 13시40분25초 ROK 제 목(Title): 어제는 스포츠의 날.. 어제 아침에 일어나서 보스턴이랑 시카고의 개막전을 봤다. 시카고가 1쿼터부터 보스턴을 잘 째고 있길레 잠시 눈을 부쳤더니 엥? 4쿼터에 눈을 떠보니 시카고가 밀리고 있었고 결국은 지고 말았다. 거참....1쿼터땐 그저 그렇게 하던 노들이 갑자기 2쿼터 들어선 감독 특유의 끈적끈적한 수비로 밀어부치더니 결국은 일을 치고 말다니.. 기분 참 더러웠다.. 그리곤 채널을 돌려서 한일전 야구를 봤다.. 무지 썰렁한 배경을 뒤로하고 이치로를 찾았는데 안 보였다.. 밤 세고 논 관계로 잠은 쏟아지고 잼도 없어서 다시 눈을 부치고 일어나니 3시 15분이었다. 부시시한 눈을 비비면서 방으로 돌아가니 친구들이 씩씩 서리면서 축구를 보고 있었다. 엥? 한골 먹었네..푸하하..친구한테 웃으면서 야구 어찌됐냐고 물으니까 째졌다고 말을 한다..예상한 사실이어서 그냥 무덤덤하게 축구를 계속 봤다. 졸라 못한다..잡아 죽인다..xxxx!! 방분위기 졸라 살벌했다..연속된 삽질과 거친 플레이에 친구들은 흥분했다.. 가끔 농담도 오갔다.. "저거 볼라고 암표산 새끼들 졸라 불쌍타.." 티비는 관중석의 이회창도 보여줬다..(친구랑 난 분명히 갸라고 생각함) 불쌍한 놈...졌으니 또 얼마나 씹힐까.. 결국 2대빵으로 졌다.. 아무런 감정도 없었다. 이기던 말던 상관없던 겜이니까.. 쌈 안 일어나서 재미가 더 없었다....졸라 기대많이 했는데.. 그 이후의 티비나 신문은 가진자의 여유를 충분히 느끼게 해주었다..병신들.. 아침에 일나서 보니 또 농구를 한다.. 불스는 쉽게 이겼고, 위자드는 팀 하더웨이의 버져비터(맞나? 정말 간만에 써보네) 에 쓰러졌다.. 오늘은 위자드가 날 슬프게 하는구나.. 음냐...야구나 봐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