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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jisdol (돌쇠)
날 짜 (Date): 1997년10월25일(토) 21시37분59초 ROK
제 목(Title): 와우~~~해태우승


하하하!!! 해태가 드디어 한국시리즈 97년도 우승을 했습니다.

역시 막강 해태의 저력을 유감없이 보여준 한판이었지요.

선취점을 빼앗기고도 전혀 물러섬 없이 역전승을 일구어 낸 선수들에게

축하의 박수를..

오늘 경기는 무엇보다 이종범선수의 안타성 타구를 무려 3개나 걷어낸 수비와

이호성 선수의 다이빙 캐치가 초반 흔들리는 김상진 선수의 어깨를 한결

덜어준 것 같았습니다.

또, 타격에선 최훈재선수와 최해식선수, 그리고 삼진먹기 선수인 김종국선수의 

안타가 제일 보기 좋았구요... 무엇보다 신인 김창희선수는 정말 호랑이군단의 

차세대 4번타자 감입니다....한양대 재학시절 강혁, 장석희 선수와 클린업트리오

를 이루면서 매서운 방망이 솜씨를 보여 주었는데 이번 한국 시리즈에서도 

4차전 김용수 선수의 공을 받아쳐 빨래줄 같은 타구로 홈런을 칠때부터 

역시 김창희군 했는데 .... (실은 대학동문이랍니다.후후)

역시 큰 경기에 강한 해태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준 한국시리즈였습니다.

또한, 최훈재선수의 부상에도 불구한 투혼과 제일 감동깊었던 3차전의 이종범 선수의

동점, 역전홈런... (작년 현대와 경기때 3루타를 치고 베이스에서 두손을 치켜든 

모습과 흡사 그 감동이 동일했지요..)

 무엇보다, 3차전 선발 조계현선수의 역투에 저는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작년 트레이드 파동으로 충분한 훈련을 못한 상태로 이번 시리즈에 임했는데

역시 관록의 피칭으로 3차전을 이길 수 있는 밑거름을 만들었지요...


 이런 곳에서 바로 선배의 관록과 경험이 중요한 것이지요... 해태의 특유의 

근성으 야구로 일구어낸 또하나의 금자탑입니다....

오늘 LG선수들 너무 몸이 무거워 보였습니다. 배트돌아가는 것도 영 힘이없고, 

8회 홍현우 선수의 공을 쫓아가는 이병규선수의 모습은 흡사 다운후 그로기 

상태에 빠진 복서 처럼 무기력했지요....

엘지 선수들 모두 잘 했습니다...  양팀 모두 최선을 다한 결과 였으니까요..

 이제 97년 시리즈도 끝났으니 내년을 기약해야겠지요...

영원한 용호상박의 멋진 승부를 내년에도 기대해 보면 해태, 엘지 모두 내년에도 

한국시리즈에서 다시 만나죠...하하...

               해태 우승에 너무 기쁜 골수팬이(82~84년 해태 어린이 회원이었구요.
               83년 우승할 때 회원에게 해태 종합과자상자를 선물로 받았는데
               요즘은 뭘 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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