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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FromTwo ()
날 짜 (Date): 1997년10월15일(수) 21시53분31초 ROK
제 목(Title): 오늘 게임에서...(LG:SS)



 7회초 동봉철의 이루타로 노아웃 이루의 상황에서, 서용빈에게
번트를 지시한 순간 이미 게임은 물 건너간 것이었습니다. 다음
타자가 외곽으로 흐르는 유인구에 녹아나는 심재학인데 어떤 이
유인지 서용빈에게 번트를 지시하다니...

 감독은 아무래도 한점 승부로 보고, 심재학에게 스퀴즈 아니면
외야 플라이로 점수를 뽑으려고 한 것 같다. 오늘 엘지, 삼성의
게임은 절대 한점 승부가 아니었다. 삼성의 타력을 볼 때...

 엘지 팬으로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게임이었다. 심재학의 공포
의 칼춤과 박종호의 이삭줍기 그리고 이상훈의 불지르는 마무리
등은 어쩔 수 없었다 하더라도 천보성 감독은 이해할 수 없다.

 꼭 심재학을 4 번에 넣어야만 했나?
3 차전까지 오며 전혀 맞추지 못 하고 있는 심재학 대신 김선진
을 지명대타로 썼다면 좋지 않았을까?

 왜 차명석을 조기 강판시켰나?
보기에 볼이 묵직한 차명석을 빼고 준비가 덜 된 이상훈을 올린
것도 좀 그렇다. 차명석이었다면 홈런까지 맞지는 않았을 것 같
다고 하면 너무 비약인가?

 어쨌거나 잠실에서 마지막 5 차전을 치러야 하게 됐다. 천보성
감독을 믿을 수가 없으니, 참 내.... 어쨌거나 양 팀의 선전 있
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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